[Completato] Ora ti lascio andare
무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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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ein
Come un pianoforte



니 품에 안기던 그 날 밤에도, 입을 맞추던 그 순간에도

미안해

이런 나를 이해해줘

쉽지 않을 걸 알지만


문별이
그렇게 피해다니면서 콘서트는 왜 오냐.


안혜진
눈치 안 보고 마음껏 휘인이를 볼 수 있으니까.


문별이
난 정말 너네를 이해 할 수가 없다..


안혜진
그건 언니도 마찬가지거든~


문별이
어이고, 누가 편지 갔다달라고 하질 않나,


문별이
누구는 잘 지내나 안부 물어보질 않나,


문별이
아주 그냥 전화 한 통이면 해결 될 일을..


안혜진
아, 알겠어. 조용히 하고 휘인이 무대나 봐요.


미안해, 이런 나를 이해해줘



안혜진
피아노..

안혜진
휘인아, 미안해.

안혜진
오늘도 노래 잘 들었어.


안혜진
언니, 나 먼저 간다.


문별이
아, 쟤는 맨날 먼저 가 본대.


안혜진
나중에 봐, 언니.


문별이
오늘 저녁 8시.


안혜진
응?


문별이
휘인이 콘서트 끝나고 파티 있어.


문별이
내일부턴 해외 공연가서 6개월은 못 볼거고.


문별이
그냥.


문별이
너 더 이상 후회하지 말라고.


안혜진
미안, 언니... 다음에 보자...

휘인아!


안 돼, 가지마!!!

휘인아!!!


안혜진
꿈... 이었어.



안혜진
당장, 차 돌려요


안혜진
지금 놓치면... 분명 후회 할거야.


안혜진
빨리 가 줘요, 최대한 빨리.

네, 알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줘, 휘인아.


혜진아, 우린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안혜진
휘인!...아...

다른 사람과 있던 너를 봤어.

내가 너무 늦어버린거겠지.

모두 내 탓인걸.


정휘인
우린 여기까지.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지금 또 도망치려고 하네요.

지금 아니면 영영 놓칠 것 같아서

눈 앞에서 사라지기 전에 그 손 붙잡으려고요.

고마워요,

남자친구 대역.



안혜진
우와, 이게 다 뭐야?


정휘인
내 취미! 요즘 그림 그리는 게 재밌더라고.


정휘인
커피 마실래, 혜진아?


안혜진
응, 근데 네 집 진짜 예쁘다.


정휘인
그래? 그럼 나랑 같이 살래?


안혜진
그게 왜 말이 그렇게 되냐.



정휘인
아, 진짜 귀여워 ㅋㅋ



정휘인
혜진아, 여기 봐바.


안혜진
아, 뭐야~ 이상하게 나왔잖아..


정휘인
엥? 완전 예쁜데!


안혜진
네 눈에만 그런거겠지.


정휘인
내 눈에만 이쁘면 됐지, 누구한테 더 잘 보이려고.


안혜진
그건 또 그렇네...


정휘인
있다가 촬영 있는 거 알지?


안혜진
응, 그래서 너랑 같이 가려고 왔잖아.

( 촬열중인 혜진과 휘인 )


문별이
혜진씨,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혜진
앞으로도 올해에도 휘인이랑 이제 저는 술을 같이 마시거나 할 때,


안혜진
그림을 그린단 말이예요,


안혜진
근데 저는 그 그림에 되게 감동을 받았어요.


안혜진
아.. 역시 휘인이는 그림에 재능이 많구나를 새삼 느낀 거 같아요.


안혜진
그림도 그렇고,


안혜진
앞으로도 더 열심히 성장을 해서


안혜진
많은 분들께 선보였으면 좋겠어요.

관객들
( 박수 )


정휘인
오늘도 수고했어.


안혜진
너도.


정휘인
혜진아 사랑해!


안혜진
나도.


정휘인
아, 뭐야아! 너도 말해줘.



안혜진
...사랑해 정휘인.


안혜진
근데 휘인아.


정휘인
응?


안혜진
네 손, 나 구하려다 다친 거잖아..


안혜진
후회 한 적... 없어...?


정휘인
응.


정휘인
난 다시 돌아가도 똑같은 선택을 할 거야.


정휘인
너만큼 나한테 소중한 건 없으니까.

살아가다 보면 참 많은 일을 겪게 된다.

꿈을 꾸고,

꿈을 이루기 위해 달리고,

그러다 넘어지기도 하고,

잠시 앉아 쉬어가기도 한다.

하지만

꿈을 꿀 수 있는 꿈은 무수히 많고

꿈을 이루기 위해 달리는 길 또한

정해져 있지 않다.

지름길을 만들어 빨리 가거나,

절벽을 만나 멀리 돌아가기도 한다.

그럼에도 우리가 묵묵히 걸어가는 이유는

그 끝엔

누군가에겐 피아노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가수일 수도 있고,

또 누군가에겐 사랑하는 사람일 수도 있는,

아름답고 소중한 꿈이 있기에.

그래서 나는 오늘도 꿈을 꾸고, 사랑을 한다.


진짜 사랑한다, 안혜진.

나도 사랑해, 정휘인.


작가
네, 이것으로 투영걸 드라마는 끝이 났네요.


작가
그동안 많은 사랑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단 말씀 드립니다.


작가
다음엔 더 재미있는 작품으로 돌아올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