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mia brava segretaria

#126 Ferm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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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허억..헉...

골목은 달리는 발자국 소리와 거친 숨소리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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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ㅆㅂ 존나빠르네...헉윽..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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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제발, 나 모른척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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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전 여주옆에 있으면 안돼요, 나 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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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야, 김태형 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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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내가 널 놔주고 넌 도망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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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여주는 아기가진 상태고 곧 낳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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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럼 여주랑 아기는 어쩌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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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여주혼자 애키우고, 애는 아비없는 소리들으면 행복할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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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흐윽..그래도..내가 날 제어 못하잖아요..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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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일단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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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기다리고 있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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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끄덕끄덕!

드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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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ㅇ...여주야..?

여주의 배는 홀쭉해져 있고 얼굴은 울었는지 눈물범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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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야, 괜찮아? 왜그래? (울먹

민여주

싱긋) 보고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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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내가 미안해, 내가..

민여주

그래도 와줬잖아...

태형은 여주를 꼬옥 안았다

민여주

태형아, 이제 아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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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

여주는 자신의 옆에있는 조그만 침대를 가르켰다

민여주

너 없이 혼자 낳느라 무서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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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아...

침대 위엔 조그마한 아기가 꼼질거리고 있었다

민여주

너 많이 닮았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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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흐윽..끄윽..내가, 내가 더 잘하께에..흐으..

민여주

나 두고 가지마..다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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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흐윽..안갈께, 절대 흐읍..흐..

민여주

뚝, 그만울고 아기보자

민여주

엄청 예뻐 ㅎㅎ

끄덕끄덕

해피를 원하셔서...해피쪽으로 갔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