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te abilità

sette abilità 07

근데 그 알아낸 내용이..

그 사람이 직접 눈에 보여야 가능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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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

음.. 괜찮아! 내 옆집이니까 자주 만나겠지.

나는 그때 알았어야 했었다.

누가 알았겠어? 일주일동안 못 만나게 되었을지.

김여주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네.. 아직도 못 만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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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

응.. 빨간머리카락도 안 나오더라.

사실 솔직히 일주일이나 했으니 포기하고 싶기도 했다.

어떻게 사람을 일주일이나 애간장을 태우는지..

김여주

그래도 카페에서 숨어 다니면 언젠간 보이지 않을까? 그 사람도 우리처럼 카페 중독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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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

음.. 물론 그렇긴 하지만..

딸랑-

나는 혹시 빨간머리가 아닐까 싶어 바로 뒤를 돌아보았다.

들어오는 사람을 확인하고 있는데,

역시 빨간머리가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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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

헐..! 빨간머리!

김예린도 마음이 급했는지 무언가를 찾는듯 했다.

김여주

왜? 뭐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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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

나..나도 몰라! 미안해!

김예린은 약간의 엉뚱함과 같이 브이포즈를 취해버렸다.

김여주

예린아!! 그거 아니야!

김예린에게 이미 늦게 전해졌던 것이었는지 이미 능력을 써버렸다는 듯이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 역시 화가 났지만 김예린의 미안해하는 얼굴을 보니 괜히 내가 잘못한 것처럼 죄책감이 느껴졌다.

이러면 화를 낼수가 없네..

김여주

...괜찮아, 다음을 노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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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

응.. 알겠어. 미안해.

엄마

여주야, 밥 먹어.

김여주

음.. 별로 밥 안 땡기는데..

엄마

조금만 먹으면 되지.

나는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엄마의 말에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

김여주

..엄마

엄마

왜?

김여주

엄마는 내가 가능하다고 생각해?

엄마

어떤거를?

김여주

...내가 법적으로 일하고 싶다고 했잖아.

엄마는 약간 고민하는 듯 보였다.

그런 얼굴에 이미 아니라는걸 직감한 나는 대답을 듣기 싫었다.

김여주

아니야, 못 들은걸로 해.

김여주

음.. 졸리다.

공부를 한지 3시간이 지나고 있었다. 지칠대로 지친 나는 침대에 나를 맡겼다.

많이 피곤하긴 했던 것일까? 나는 그대로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어라? 여긴 우리집 거실인데.

엄마랑 아빠랑 나잖아? 그럼 내 어릴때 기억인가?

나는 잠시 멈칫했다.

아빠

씨이이발... 계집애가 어디서 까불어, 나 파괴력가진 사람이야, 알아?

우리는 매일 아빠의 능력으로 인한 폭력을 당했었다. 매일 나를 한손으로 들어올려 떨어뜨리고, 발로 차고..

우리 엄마는 그런 환경을 묵묵히 지켜왔다. 하지만 나는 어렸던 마음에 오히려 엄마를 원망했다. 이런 가정폭력에서 왜 벗어나려 하지 않는거지?라며.

오히려 어리석은 사람은 나였던 것이었는지 가정폭력에 시달리기 시작한지 4년, 엄마는 우리가 나갈 준비가 다 된거 같다며 내 손을 잡았다.

엄마

엄마 손 꽉잡아.. 내가 널 지켜줄게.

솔직히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갔었다. 오히려 놀러가는 줄 알고 좋아했던거 같다.

김여주

좋아! 근데 어디 가는거야??

엄마

... 아빠가 오지 못 하는 곳.

엄마는 말과 함께 손을 더욱 꽉 잡았다.

어렸던 나는 아팠지만 엄마의 표정을 보곤 아파도 참았었다.

아빠

이 년들아 그렇겐 안 되지!!

어라?? 이게 아닌데? 원래 아빠가 잡으러 왔었나?

김여주

어...엄마!!

....

그래, 꿈이었지.

오히려 꿈인게 다행이야.

역시 난 능력이 싫어.

{seven abilities}

우리 여주 건들이면 때찌때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