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편의점 알바생

08 : 그냥 인사하면 됐는데...

며칠 뒤,

학교에서 재현을 마주쳤다.

저번에 편의점 앞에서 본 남학생과 함께 복도를 걷고 있었다.

...

생각보다 교복이 잘 어울리는...

(눈 마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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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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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하나

ㅇ, 야 김이한, 우리 다음 체육이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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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하나

빨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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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한

? 우리 국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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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하나

눈치 챙겨!

나는 이한의 팔을 끌며 교실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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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한

우리 압수 당한 폰 돌려 받으러 가는 거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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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하나

다음 쉬는 시간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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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하나

아는 애 봤단 말이야...

자리로 돌아가 털썩 앉았다.

생각해보니 눈이 마주쳤을 때 날 알아본 것 같았다.

편의점도 가야 된다.

상혁 선배가 화요일에 안 온 적은 없다.

그래도 오늘만 가지 말아야 되나...

다음에 재현이랑 얘기할 것도 생각해두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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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하나

'아 몰라 그냥 안 갈래...'

책상에 엎드렸다.

그냥 인사하면 될 것을 왜 피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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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학

아니 쌤 너무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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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재현

네가 못하니까 그러시지.

교무실에 잠시 들렀다가 교실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저 멀리서 낯익은 사람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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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재현

'하나다!'

어떤 남학생이랑 같이 걷고 있었다.

상혁 선배는 아닌 것 같고...

그때 딱 눈이 마주쳤다.

그런데 하나는 나를 보자마자 남학생을 데리고 뒤돌아버렸다.

나는 인사하려 든 손을 다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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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학

쟤가 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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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학

네 짝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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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재현

짝녀 아니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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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학

그럼 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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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학

으악 미안!!!!

다음 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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