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l momento in cui hai sentito


[예린시점]


육성재
자, 오늘 발표하는 날이지?

반 친구들
네!!


육성재
누구부터 할까?


김소정
우리 먼저 할래?


김소정
빨리 하고 편하게 보자


최유나
그래


정예린
쌤! 저희가 먼저 할게요


육성재
그래, 앞으로 나와

우리는 소품을 가지고 앞으로 나갔다


김세정
쌤, 가발이요


육성재
아, 몇 개 필요하니?


임나영
2개요


육성재
여기

나와 나영이는 가발을 받아 썼고, 다른 친구들은 소품을 세팅했다


육성재
대본 어딨니?


최유정
여기요


육성재
음... 예린이가 카이?


정예린
네!


육성재
나영이가 우지고?


임나영
네


육성재
해설이 유정이고 나머지는 그냥 자기 이름이고?


김세정
네


육성재
그래, 그럼 시작해

우리는 각자 자리를 잡고 섰다


최유정
소정이가 벚꽃이 가득한 공원을 걸으며 한 남자를 추억하고 있다


김소정
이지훈.... 우린 언제쯤이면....


최유정
길을 걷던 소정은 벤치에 앉았고,


최유정
벚꽃나무를 올려다 보았다


김소정
정말... 예쁘네....


최유정
소정이는 손을 뻗어 떨어지는 벚꽃잎을 받아냈다


김소정
나도... 언젠가... 이 꽃처럼...


임나영
ㅈ... 저기...


최유정
소정이 벚꽃잎을 보던 그때, 누군가가 다가왔다


김소정
누구... 세요?


임나영
아, 저는 김종인이라고 합니다


김소정
네... 그런데요?


임나영
당신이 마음에 들어서요...


임나영
번호 주실 수 있나요?


최유정
자신을 종인이라 소개한 사람은 소정에게 휴대폰을 내밀었다


김소정
.... 저... 그게...


최유정
소정이는 자신이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주위를 둘러보다 한 남자를 발견했다


최유정
자신이 짝사랑하던 상대, 이지훈이었다


김소정
....


정예린
...


최유정
소정이와 지훈이가 눈이 마주치고, 지훈이는 어디론가 달려갔다


최유정
아직도 폰을 내밀고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종인을 바라보고선, 소정이는 벤치에서 일어났다


김소정
죄송해요, 저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김소정
이만 갈게요


최유정
그렇게 소정이가 떠나가고 텅 빈 벤치를 바라보던 종인은 그 벤치에 주저앉았다


임나영
하아...


최유나
....


최유정
그런 종인에게 누군가가 다가갔다


최유나
저.... 안녕하세요


임나영
누구...?


최유나
저는 최유나라고 합니다


최유나
무슨 안 좋은 일이 있는 것 같아서요..


임나영
아... 아무것도 아니예요... 괜찮습니다..


최유나
안 좋은 일 있으신 것 같거든요... 연예인인 거 다 티나고...


임나영
아... 티 났나요?


최유나
네... 여기 있다가 기사 뜹니다


최유나
아...저 때문에 열애설 뜨는 건 아니겠죠?


최유나
이만 갈게요


임나영
하아....


최유정
유나가 떠나가고, 한숨을 쉰 종인도 그 자리를 떠났다

우리는 곧바로 배경을 바꿨다


최유정
어느 한 카페에 두 사람이 앉아 있다


김세정
그래서 뭐 어떡하겠다고?

07. 발표 (1)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