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o è il team di Private Life! [S2] [In pausa]
[S2]•Questa è la task force per l'assistenza all'infanzia!• £p.02


띠로리_

오후 3:30
유치원에서 돌아온 윤석이 해맑게 집안으로 뛰어들어왔다.


민윤석
다녀와씁니다아!!


이여주
윤석이 잘 다녀왔어요?


민윤석
네에!


이여주
밖에 나갔다 오면 먼저 뭐부터 하라고 했죠?


민윤석
손 씻기랑 치카치카여!!


이여주
맞아요_ 엄마랑 같이 치카치카하러 갈까?


민윤석
절레절레)) 오늘은 윤석이 혼자 해볼래..!


이여주
호..혼자?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그렇게 간절하게 쳐다보면 내가 어떻게 거절하니 윤석아..


이여주
그럼, 혼자 해볼까..?ㅎ

여주는 조금 불안하지만 양치가 뭐 그리 어렵겠냐는 생각에 높이 걸려있는 칫솔과 치약을 윤석에게 건넸다.


이여주
자_ 화장실로 들어갑시다


민윤석
갑시다아~


이여주
피식)) 귀여워ㅎ


이여주
세면대 높이 있으니까 계단에 조심히 서 있어야 돼, 알았지?

어린이용 키높이 계단에 윤석을 조심히 올려놓은 여주가 가슴 졸이며 윤석이 양치하는 모습을 지켜보려 했다.


민윤석
엄마는 이제 나가..!


이여주
엄마 나가라고..?


민윤석
윤석이 혼자 할 수 이써요!


이여주
엄마 그냥 뒤에서 조용히 보고만 있을ㄱ_


민윤석
아아아_ 윤석이 혼자아아!!

계단 위에서 발을 동동 구르는 윤석에 식겁한 여주가 알겠다며 윤석을 달랬다.


이여주
알았어, 알았어_ 엄마 나가 있을 테니까 다 하면 불러


이여주
입 헹구는 것도 많이 해봐서 할 수 있겠지?


민윤석
빼액)) 네에!!


이여주
어째 엄만 널 믿을 수가 없다..


이여주
잘할 수 있을라나 모르겠다_


이여주
하긴, 다섯살이나 됐는데 혼자할 때 다 됐겠지?

따르릉_


이여주
*여보세요


이대휘
*누나누나!!!

전화를 받자마자 소리를 지르는 대휘에 깜짝 놀라 폰을 떨어뜨릴 뻔한 여주_


이여주
*야, 소리 좀 지르지 마


이여주
*기차 화통 삶아 먹었냐..


이대휘
*나 지금 완전 심각해_ 죽을지도 몰라..!


이여주
*뭐?


이여주
*너 지금 어디야_ 왜 죽을지도 모르는데..!


이대휘
*혜정이가 나갔는데, 우리 아진이가 똥을 쌌어..?!!


이여주
*ㅇ..에..?


이대휘
*아진이가 막 우는데..나 기저귀 갈줄 모른단 말이야아...


이대휘
*나 좀 살려줘, 누나아..

살려달라며 울고불고 난리를 치는 통에 안 알려줄 수가 있나_


이여주
*기저귀는 어떤 종류야


이대휘
*기저귀에도 종류가 있어..?


이여주
*이자식이 육아는 다 혜정이한테 맡기고 나몰리라 하는구만..?


이여주
*너 나한테 죽을래_ 너도 좀 도와라..응?^^


이대휘
*주, 죽이는 건 나중에 하시고..ㅎㅎ


이대휘
*암튼 기저귀 어떻게 가는 거야_ 나 급해..!!


이여주
*갈기 전에 기저귀랑 아기용 물티슈랑 베이비파우더 챙기고


이대휘
*어어, 챙기고? ((바스락


이여주
*아진이가 입고 있는 기저귀 찍찍이 다 떼고서 다리ㄹ_


민윤석
엉마아아!!


이여주
어! 윤석이 왜!!


민윤석
이리 좀 와보세여어..!!


이여주
윤석이 뭔일 있어?


이여주
윤석이 무슨 일...?!


이여주
윤석아!!!


민윤석
배시시)) 헤헤_ 윤서기가 치카치카 다 해써요!!


이여주
잘했어...ㅎ


이여주
잘했는데..

양치를 입으로 한 건지 배로 한 건지_ 셔츠는 물이랑 거품으로 엉망진창이 되어 있었고,

점심에 김치를 얼마나 먹은 건지 대왕 고춧가루는 이 사이에 끼어 빠지지도 않아 있었다..


이여주
윤석아..너 양치한 거 맞지..?


민윤석
웅! 윤서기가 치카치카 했어!


이여주
차라리 샤워를 하지이... ((울상


이대휘
*여보세요..누나..?


이대휘
*기저귀 푼 다음 뭐..!


이대휘
*흐읍..냄새가아...누나아..


이대휘
*기저귀 떼고 그다음에 뭘 하라고오오...((울먹


이대휘
*누나님아아아아...!!!

전화기 넘어로 대휘의 통곡 소리가 들렸지만_ 이쪽 상황도 만만치 않은 지라..


이여주
안 되겠다, 윤석이 목욕하자


이여주
얼른 셔츠 벗으세요_ 만세


민윤석
시러..윤서기 치카치카 했으니까 안 해도 돼애..


이여주
쓰읍_ 윤석이 엄마 말 들어야지


민윤석
아아..!! 싫어..!!


이여주
가만히...어어, 가만히..!

셔츠를 벗기려 안간힘을 써보지만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필사적으로 씻지 않겠다는 윤석이지.


이여주
윤석아..치카치카도 제대로 못했어..


민윤석
나 엄청 열심히 했는데에..히잉..


이여주
기진맥진)) 엄마랑 그냥 빨리 목욕하면 안 될까..?


이여주
엄마가 윤석이 주려고 케잌이랑 음료수도 사왔는데 안 먹어도 돼?

케잌이라는 말에 다시 한 번 초롱초롱한 눈빛을 한 윤석이 그제야 여주의 말을 듣기 시작했다.


민윤석
케이크? 쪼코 케이크??


이여주
그럼_ 윤석이가 제일 좋아하는 초코 케잌 사왔어ㅎ


이여주
그러니까 얼른 씻자..응?


민윤석
나 쪼코 케잌 먹을래요!!


이여주
그래_ 얼른 씻자..ㅎㅎ


민윤석
네에!


이여주
읏챠..!


민윤석
헤헿ㅎ

초코 케잌 먹을 생각에 행복해진 윤석이 티와 바지를 벗곤 욕조로 달려갔다.


이여주
이럴 때만 존댓말은 쓴단 말이야..


이여주
누굴 닮아 이러는 건지 원_


민윤석
엄마 빨리 해여!


이여주
알았어_ 미끄러지니까 욕실에서는 뛰지 않기!


민윤석
네에!!

그나저나..뭐 잊은 거 없니 여주야..?


이대휘
*누나..대체 언제 알려줄 거야..


이대휘
*나 혜정이 누나한테 맞기 싫어어...((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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