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more non corrisposto è qualcosa che non si avvera mai

56. All'interno della casa di Han Seung-woo

홍여주

....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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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

여주... 점심 안 먹어도 돼?

홍여주

안 먹을래... 입맛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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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

그래. 그럼 우리 먹고 올게

홍여주

응....

홍여주

....

홍여주

하.... 애들 다 밥 먹으려가고... 조용한거 별론데... 노래나 듣자...

나에게 두 번째

지금과는 다른 삶이 오면

나는 너의 옆에 있을까 너는 내 옆에 있을까

이런 상상을 해

스쳐가는 농담으로 꺼내 본 말이지만

믿어줄래

우스운 상상이지만

혼자 남겨진 어느 날의 내가

너의 두 눈에 내 얼굴 보일 때

세상이 멈춘 듯 너를 끌어안고서

나에게 두 번째 삶이 온다면

아마도 지금과는 다르게 살아가고 숨 쉬겠지만

모른 채 지나갈 거리 속에 우리 서로를 기억하기를

We're already beautiful

홍여주

'나한테 진짜 두 번째 삶이 있다면 그 두 번째 삶을 살 때도 한승우를 만나 얠 좋아할 수 있을까..'

톡톡-

홍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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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안녕?

홍여주

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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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한승우 걔 좋아하잖아

홍여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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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너 걔 좋아하잖아

홍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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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처음 말 섞어보는거지만 일단 본론부터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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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곧 애들오거든

홍여주

본론이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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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한승우 걔네 집안 궁금하지?

홍여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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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알려고하지마. 걔네 집안 너랑 다니는 그 다섯명 그리고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그리고 조승연, 나 이렇게만 알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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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그럼 총 몇 명이 알고있는걸까

홍여주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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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빙고. 사실 상 전웅 걔도 몰라. 한승우네 집안이 무슨 사업하는지

홍여주

하고싶은 말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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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그것만 알아둬. 한승우네 집안 큰 사업해.

홍여주

큰 사업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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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니가 생각하는거 맞아. 어디 기업 아들내미지? 재벌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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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아... 4세인가? 아잇!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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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한승우 걔는 일단 어릴 때부터 부모님 손에 큰게 아니라 가정부? 음... 조선으로 따지면 유모? 그렇게 컸어.

홍여주

'처음 듣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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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그래서 부모의 사랑도 못 받아본 놈이 사랑을 뭘 알겠냐. 대기업 아들내미 행복해보일거 같지만 속은 썩어들어가는 아무것도 아닌 너처럼 평범한 남고딩인데

홍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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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아까 말은 크게 신경 쓰지 말라고. 이건 이제 너도 아는 사실이니 11명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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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근데 너 이 사실 안다는거 누구한테도 말하지마

홍여주

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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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니네 오빠가 잘났다지만 넌 그래봤자 정말 평범한 집안이잖아? 김미현처럼

홍여주

(움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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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너나 김미현처럼 평범한 집안 애들이 사업하는 부모 아래에서 살아온 이 곳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뭘까?

홍여주

....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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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알아도 모르는 척 조용히 입 다물고 있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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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아니면 공부 존나 잘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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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뭔 말인지 알았지?

홍여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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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그럼 행동 조심해. 여기서 인생 몰락된 애 본 적은 없지만 이 곳에거 밑바닥이 되어버리면 무슨 엄한 꼴 당할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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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뭐.. 지수 형은 눈치 빨라서 워낙 잘 지내고 있지만

홍여주

(움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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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그럼 조용히 알지?

홍여주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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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애들오는 소리 들리네. 조용히 입 다물고 아무 일 없던 것 처럼 있어.

홍여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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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민

나중에 기회되면 또 이야기 나눠보자!

홍여주

......

홍여주

'어쩌면 전학온게 더 지옥인거 같네...'

홍여주

'차라리 그 전 학교에서 버텼더라면 무언가 달라졌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