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 proteggerai?

#8 Cos'è il primo amore, cos'è l'amore non corrisposto

태형시점

서재에 왔다

밖에 잘 나가지 않는 나여서인지 사랑이란건 티끌만큼도 몰랐다

그래서 찾아보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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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음..첫사랑이...여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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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후읍! 먼지..

대충 툭툭 털어내고 페이지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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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음..첫사랑은 예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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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맞아맞아..예뻐..

혼자 웅얼웅얼거리며 읽다보니 어느새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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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게..뭐지..?

마지막 페이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안 이루어 지는게 첫사랑이고, 첫사랑은 이루어 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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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게 뭐야아...

안 이루어진다는 말에 울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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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치이..이런거 보려고 책본거 아닌데..

책을 덮고 책장에 꽂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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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책은 틀린게 없던데...

항상 책은 옳았다

항상, 매번 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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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냐..이번엔 책이 틀렸어..

서둘러 다른책을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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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짝사랑..나..짝사랑인데..

다시 먼지를 털고 책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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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에..?

「짝사랑은 아픔이다」

「늦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짝사랑은 아픔과 진심, 행복을 동반한다, 가끔 아픔만이 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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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에잇..

책을 테이블 위로 던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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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게 뭐야...다 거짓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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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에이..결국 도움도 안됬네..

계속 중얼중얼 거리다 잠이 들었다

첫사랑, 짝사랑을 곱씹으며, 되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