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에 나에게 모인 여덟개의 시선에 순간 놀랐고,
그 시선이 곱지만은 않아 더 놀랐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당황스러웠다.

"여우새끼가 숨어있었네"-정국
수,숨은적 없는데....!

"그러게..감히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윤기
ㅔ..?
나 지금 기침했다고 욕먹었네. 나 지금 존재했다고 욕먹었네.
아무리 컨셉이 유치뽕짝 싸가지에다 차도남이지만..
너무하잖노.?

"내가 뭘 했다고..남주주제에.."
"뭐?"-정국
"뭐라했냐?"-윤기

"아무 말도..."
나는 뽀시래기 엑스트라다
나는 뽀시래기 엑스트라다
나는 뽀시래기 엑스트라다
나는 뽀짝한 엑스트라ㄷ... 히발 이게 아니고
난 엑스트라, 깝치지 말고. 설치지 말고.
난 시민 1이다. 얽히지 말자
분위기 어쩔티비.
저 남정네들 사이에 끼어있는 여주는
어찌할 바를 몰라 낑낑거렸고,
나에 대한 시선들은
더욱 굳세게
나를 찔렀다
....여주 불쌍해.
드르륵-
"나경아~ 나와라~"-해성
"아,"
순식간에 시선은 교문쪽으로 향했고
내심 해성에게 고마워졌다
시발 이럴때만 사랑한다 마이 뿌링클...
"나 데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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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존나 분위기 자살각이었어"
"ㅋㅋㅋㄱㄱ내가 구해줌"-해성
"어 그래... 고오맙다.."
"님 다음시간 뭐임?"-해성
"우리..?"
"우리는 체육임... 갸꿀☆"-해성
"ㅎㅎ.. 우리는 과학이다"
어..?
EP 14...
과학실....
남주 전체 등장..
우리반... 여주... 악녀... 나... 김태형... 박지민...
기억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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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그랑!!
"아..."-여주
"어머... 깨졌네? 그니까 네가 거기 안 서있었으면 됬잖아"-악역
"ㅋㄱㅋㅋㄱㄱㄱ ㅋㄱㄱ"-서연 포함 아이들

"뭐 하는 거야"-지민
"여주야, 괜찮아?"-태형
"아..응! 괜찮아"-여주
"...괜찮긴 뭐가 괜찮아, 피 나잖아"-태형
"오늘 저년 죽인다"-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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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기억남"
"? 뭔데"-해성
"니 전에 나랑 득음하면서 봤던 회차 기억나?"
"아 그.. 과학실 사건? 악역이 일 치는"-해성
"그게 14화야."
"?!?!???? ㄹㅇ?!??!?!?!?"-해성
"ㄹㅇ"
"그럼 그 멋진 모습을 너만 본다는 거냐..?"-해성
"ㅋ, ㅇ"

"부러운 녀석....!"-해성
"다른반으로 배치한 작가를 원망하거라"
딩~~~동~~~댕~~~동~~~
"엇, 종 쳤다"
"나 간다!!"-해성
"ㅇㅇ!!"
"어땠는지 꼭 말해주삼!"-해성
"ㅇ!!"
종이 치자마자 뒷문에서
남정네 5명이 우르르- 몰려나왔고
나는 그들을 보고
똥 씹은 표정을 지었다
그 순간-

움찔-
아, 눈 마주쳤다.
불안한 느낌에
뒷문으로 뽈뽈뽈 달려가
반으로 쏙! 들어가 버렸다
"? 형. 어디 봐요."-호석
".....아니야"-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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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과학실
"자~ 오늘은 초파리 침샘 염색체 관찰 실험을 할거야!"-쌤
"오늘은 4명씩 짝을 지어 하는거니까, 제비뽑기로 짝을 정해보자! 남자부터 줄 서볼래?"-쌤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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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대로라면, 난 분명 5조다,
우리 반이 홀수라 마지막 6조만 세명이었지, 여주, 지민, 태형.
그래... 그랬는데....
"나 왜 4조냐..?"
왜 여주도 4조냐..?
왜 김태형도 4조냐..?
왜 박지민도 4조냐..?
아니 내용을 붕괴시키면 안되지 않아...?
ㅅㅂ....
"잘 부탁해!"-여주
"아.. 엉.."
김태형, 박지민 나 존나 꼬라보네. 그렇게나 경계된다 이거냐.
근데 나 말고 악역한테 집중해야 할 텐데.. 쓰읍 뭐 될대로 되겠지.
"태형이랑 지민이도!"-여주
화색-
"응, 여주도!"-태, 민
이중인격 오진다. 나쁜놈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