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허... 알아서 떨어져 나가나 싶었더니 이 여우년이 진짜"
"뭐?"
화가났다. 갑자기 들어와서 뺨을 때리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껄인다 가뜩이나 오늘은 그날이다. 예민 보스인 날 오늘 여우연은 여주를 잘 못 건드린 것이다. 오늘은 여주가 화를 참지 못하거든
"야, 태형오빠한테 찝쩌대지마 니가 뭔데 자꾸 태형오빠를 꼬셔?"
"하....어이없네 도대체 누가 여친인지 그러는 너는 뭔데 니가 후드티선배 여친이라도 돼? 선배 여친은 난데 왜 니가 자꾸 여친 행세야 빡치게, 오늘은 건들지 마라 최대한 화 참고 있으니까"
"하.. 그래? 그럼 어디 한 번 때려봐"
"아니다 너한테 맞는 것 보다 재밌는 게 있었네"
여우연은 주머니에서 커터칼을 꺼내더니 자신의 팔을 그었고 치가 묻은 커터칼을 내 손에 쥐었다. 뭐하는 미친짓이지? 하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 여우연이 소리를 질렀다.
"꺄아아아아아아악!!!!"
"야, 미친 뭐하는 거야!"
그 소리에 옆에서 수업을 하던 2학년 선생님이 오셨고 놀란 눈으로 쳐다보더니 여우연을 업고 보건실로 갔다. 순식간에 휴게실 밖은 시끄러워 졌고, 창 밖에서는 후드티 선배가 토끼눈을 뜨고 쳐다보고 있었다.
"선배.. 내가 그런 거 아닌데,, 진짜 아닌데 믿어주셔야 하는데..."
그리고 난 극심한 생리통으로 인해 쓰러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