田舎の少年パク・ジミン

07ㅣ転校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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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ㅣ전학생








아영은 집에 들어와 갑자기 지민이 생각났고, 집에 잘 들어갔는지 궁금해 핸드폰을 켜 연락처에서 지민에게 들어가 연락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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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은 화난 게 있어도 말 하지 않고 혼자 토라져 있는 지민이 못마땅했고, 답답했다. 무슨 일인지 얘기도 해주지 않으며 분위기와 말투까지 변한 지민에 아영도 기분이 상해 혼자 등교 하기로 하고는 잠에 들었다.

오랜만에 혼자 등교하는 것이기에 원래 시끌벅적 했던 등굣길이 갑작스레 조용해져 꽤나 어색했다. 등교 하는 내내 자꾸 박지민이 생각나는 아영이었고, 억지로라도 조용한 등굣길을 적응하려 노력했다.

“저기… 안녕?”

“… 저요?”

“응, 여기 너 말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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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네.”

“너 2학년이지? 나도 2학년이야!”

“아… 응.”

“나는 오늘 전학 온 박연우라고 해!”

“아, 나는 윤아영이야.”

“이름 예쁘네, 친하게 지내자 우리!”

“어… 뭐, 그러던가.”

“되게 무뚝뚝한 성격인가 보네?”

“응.”

“내가 다가가면서 친해지면 되니까 뭐, 잘 부탁해.”

“그래.”

“아, 나 교무실 좀 데려다 줘!”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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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의 친화력 때문인지 둘이 잘 맞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영과 연우는 급속도로 친해졌고, 반면에 아영과 지민은 급속도로 멀어져만 갔다. 지민이 무슨 이유인지 아영에게 삐져 아영을 무시했고, 아영은 그런 지민의 태도가 마음에 안 들어 무시해 점점 멀어졌다.

“와, 이제 끝났네.”

“너희 종례 너무 늦게 끝나는 것 같아.”

“그니까, 우리 담임 너무 늦게 끝내줘!”

“음… 우리 떡볶이나 먹으러 갈까?”

“완전 좋지, 가자~“

“…”

지민은 멍 때리며 멀어져만 가는 아영의 뒷모습만을 쳐다보고 있었고, 태형이 아무리 불러도 대답 하지 않았다. 그러다 태형은 답답했는지 지민을 약하게 치자 그제서야 반응하는 지민이었다.

“정신 차려, 박지민.”

“어? 아…”

아영과 연우는 떡볶이를 먹으며 수다를 떨었고, 떡볶이를 거의 다 먹었을 때 쯤 떡볶이 집으로 지민과 태형이 같이 들어왔다. 그 둘은 아영과 연우가 앉아있는 테이블의 바로 뒤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 하아.”

“이제 갈까…?”

“그래, 가자.”

지민이 뒤에 있다는 게 불편했던 아영은 한숨을 쉬었고, 이미 그 사정을 다 들은 연우는 눈치를 채고는 가자고 얘기했다. 그렇게 둘이 짐을 챙겨 나가려고 하는 순간 지민이 벌떡 일어나 아영의 손목을 잡았다.

“… 뭐야?”

“잠깐 나랑 얘기 좀 해.”

“… 다녀와, 내가 이거 치우고 있을게.”

“응, 알겠어.”

아영은 순순히 지민을 따라갔고, 사람이 다니지 않는 한적한 골목으로 들어갔다. 꽤 좁아 둘의 사이는 꽤 좁혀졌고, 아영은 그런 장소 마저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 왜 불렀는데?”

“내가 너 무시하고… 피해다닌 거, 미안해.”

“사과 같은 건 필요 없어, 대체 왜 그랬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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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혼자 삐져서… 그랬어.”

“내가 얼마나 속상했는 줄 아냐?”

“여기 와서 처음으로 사귄 친구라 되게 좋았는데…”

“미안해… 대신에 내일 주말이니까 내일 만날래?”

“내가 내일 너가 원하는 거 다 하게 해줄게!”

“이 시골에서 뭘 할 게 있다고…”

“아니, 여기 말고 서울로 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