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되겠어. 이대로 자기엔 내 시간이 너무 아까워."
나는 침대에 누워서 괜히 잠이 오지 않아 뒹굴거리다가 쯔위에게 전화를 걸었다. 역시나 쯔위는 바로 받았다.
"뭐해?"
- "티비 보는데..왜?"
"구냥.."
- "뭐, 집에는 잘 갔어?"
"응."
- "그리고.. 최한솔이 너한테 고백하디?"
"응... 에?? 너 알았어??"
- "받아줬냐? 궁금하다."
"알았냐니까?"
- "걔가 나한테 너 번호 물어보면서 되게 진지하게 말하던데."
"...그래?"
- "응응. 그래서 받아줌? 웅?"
"아, 몰라.. 잘자!"
뚝,
이럴 땐 깔끔하게 끊어줘야즤!
근데 또 심심한 걸 어떡하지...?
음.. 승철오빠한테 놀아달라고 해야지!
그리고 거실로 나오니까 사람은 없고 토끼 한마리가 있었다.
"뭐해?"
...
"아, 토끼는 말을 못하는구나?"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펑,``

"푸핰, 야아.. 토끼가 말 못하는 걸 왜 이제 아는건데,"
"아니, 전에두 알았어어..!"
"진짜?"
"응!"
"거짓말!"
"거짓말 아닌데?"

"맞는데~ 거짓말 맞는 거 같은데~"
"아니라니까아?"
"알았어~"
"진짜 아니다?"
"알았다니까.."
"진짜 아니야.."
"쓰읍, 그만."
쪽,
승철오빠가 갑자기 내 입술에 자기 입술을...
"아, 미쳤..!!!"
어머머머, 뽀뽀라니!
정말 BL작을 내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지금 연재중인 작도 연재를 잘 못하고 있으니
신작은 일단 당분간은 보류해둬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