答えなさい! 《コレクションZIP》

答えてください1995! 《三品百貨店崩壊事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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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6.29
현재시각 오전 8시
붕괴 10시간 전







관리직원) 
 "싱크홀?"


경비병) 
 "네, 싱크홀이요"





 경비병은 간밤에 자신이 순찰하면서 본 그 거대한 싱크홀에 대해 설명을 했다.




경비병) 
 ''5층 식당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다가가 봤더니 거대한 구멍이 뚫려있었습니다''


관리직원1)
 ''장난하지 말고, 싱크홀이라니? 말이 돼요?''


관리직원2)
 ''......삼품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죠''




 다들 눈치를 보았다.

 완공된지 6년도 채 되지 않은 백화점에 싱크홀이 생겼다는 그 말을 들은 보통 사람들은 장난인줄 알겠지만

 정말 삼품이라면 가능했다.


 관리 직원들은 고민을 하다가 시설요원들을 호출했다. 곧이어 시설요원들이 왔다.




시설요원1) 
 "이거 심각한데요?"




 상태를 지켜본 시설요원들이 말했다.




시설요원2)
 "아무래도 보수를 해야할거 같습니다. 빨리 연락해서 오늘 영업은 중지 하시죠"




 심각한건 비단 싱크홀만이 아니였다.

 며칠전 천장에 떨어진 물에 한 손님이 맞은 후부터 천장에서 물이 하나 둘 새기 시작했다. 

 몇없는 기둥 역시 금이 조금씩 가기 시작했고, 옥상 위에는 평평한 곳이 하나 없이 바닥이 모두 툭 튀어나왔다.

 모든게 백화점이 무너진다는 신호였다.


 어느정도냐면 암암리에 직원들끼리 이런 말이 돌정도였다. '물 새는 곳이 없으면 삼품이 아니다 '

 다들 쉬쉬하고 있지만 삼품 백화점이 언젠간 무너진다는 것, 그거 하나는 알고 있었다.




시설요원)
 "상관에 연락하도록 하겠습니다"




 상황을 지켜보던 간부가 입에 천천히 손을 가져다 대며 말했다.




간부)
 "쉿"




 침을 꿀꺽 삼키는 소리까지 들릴정도로 조용해졌다. 

 싸늘한 기운이 돌기 시작하고 간부는 낮게 그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했다





간부)
 "이 말이 새어나가지 않게 조심해"


시설요원1)
 "그럼 폐쇄는......"


시설요원2)
 ''하..... 지금 삼품은 곧 붕괴되도 이상하지 않을 지경입니다!!''




 간부가 주위를 둘러보다가 한숨을 쉬며 심각해 보이는 곳을 딱 집으며 말했다.




간부) 
 "여기 여기 아 그리고 여기 휴업하라고 해.

아 그리고 칸막이로 심각해 보이는 곳 가려. 손님들이 모르게 해야한다"


시설요원2)
 ''무너질지도 모른다고요''




 시설요원은 발을 동동구르며 말했다. 이대로 정상 영업을 하다간 큰 인명피해가 생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간부)
 ''시키는대로해. 해고당하고 싶지 않다면''




 해고라는 그 단어에 시설 요원들이 머뭇거리다가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시설요원1)
 "하......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간부)
 "다들 가봐"




 모두 자리를 피하자 간부는 욕을 내뱉으며 말했다.




간부)
 "아 왜 부서질려하고 지랄이야. 시발 장사 못해먹으면 손해인데"




 하루 매출이 5억에서 6억 정도 되는 대한민국에서 2번째로 큰 백화점이 돌연 문을 닫는다?

 분명이 일은 기자들에게 아주 좋은 먹이감이 될 것이다. 서로 물어뜯으려고 달려들겠지.

 이 일로 기자들은 원인을 파해칠려고 조사를 할게 분명하고 그렇게 되면.....




간부) 
 "이곳이 불법적으로 성사되었다는 것이 들킬게 분명하다"




 이곳 삼품백화점을 만들 당시 돈을 줄이기 위해 기둥의 지름을 80에서 60으로 줄이고 들어가는 철근을 16개에서 8개로 줄였다.

 심지어는 매장을 더 설치하기 위해 그 허접하고 앙상한 기둥들도 몇개 줄이고 벽까지 허물었다


 문제는 이게 아니였다.




간부) 
 ''시발. 5층 그 층이 또 문제야''




  5층 그래 식당가가 있는 그 5층이 문제였다.

 싱크홀이 생긴것도 벽에 금이 간것도 모두 5층이 제일 심각했다.


 그럴만한 명백한 이유가 있었다.

 5층은 불법적으로 식당이 되었으니깐.


 처음에 롤러스케이트장으로 설계를 했지만 롤러스케이트장 보다는 식당이 더 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삼품기업 회장은 롤러스케이트장을 공사 도중 식당으로 불법적으로 바꿨다.

 롤러스케이트 장보다 몇백배는 더 무거운 식당이 그것도 꼭대기층에 있으니 버티기 힘들었을 테다.


 이쯤되면 다들 알 것이다.
 
 삼품 백화점은 그 모든게 불법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정부 모르게 이 일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한가지 확실한건 정부는 이 일을 알고 있었다.

 삼품의 불법적인 행동을 어디까지 알고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정부는 삼품이 불법적이라는 것을 알고있었다. 

 그러나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 모든게 가능한 이유는 단순했다.

 돈과 인맥. 그 두개가 있었으니.


 삼품 기업의 회장은 중정. 그러니깐 대한민국 중앙 정보부를 만든 초기 회원이다.

 그래 그 시람들이 이름만 들어도 벌벌떤다는 그 중앙 정보부 초기 맴버가 바로 삼품기업의 회장이었던 것이다.

 그 인맥과 중정에 있던 시절 놀라운 정보력으로 작디 작은 중소기업을 한순간에 대기업으로 만들었다.

 10년도 걸리지 않은 그 시간동안 삼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이 되어버린 것이다.




...





동현) 
 📞"삼품에서 만나자"


웅)
 📞"삼품? 거기가 어딘데?"




 삼품이 어딘지도 모르는 자신의 고향형의 모습이 귀여워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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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현) 
 📞"푸핫 그래 삼품. 삼품백화점 몰라?"


웅) 
 📞"아아 그 백화점?''


동현) 
 📞''어어''




 웅이는 머쓱하게 웃으며 말했다




웅) 
 📞''아니.... 나 서울 올라온지 얼마 안됬잖아. 삼품이라고 하면 당연히 모르지"




 동현이는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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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현) 
 📞"으구 이 촌놈아"


웅) 
 📞"야! 형한테 뭐? 초온노옴??"


동현) 
 📞"ㅋㅋㅋㅋㅋ"


웅) 
 📞"근데 갑자기 거긴 왜? 아 뭐 한번쯤은 가고 싶었는데"


동현) 
 📞"아 거기 나 퇴직금 받아야해"




 동현이는 10일전 다른 회사에 취업하기 위해 일을 그만 두고 오늘 퇴직금을 받으러 오라는 전화를 받았다.


 뭐..... 다른 곳에서 만나도 괜찮았지만 퇴직금도 받아야하고 겸사겸사 형이 서울서울 강남강남 노래를 불러서 한번 서울 구경을 시켜주고 싶어서 그런것도 있었다.


 퇴직금도 받고 구경도 시켜주고 게다가 시원하기까지.....! 아주 1석 2조 아니 1석 3조가 아니겠는가라 생각했다.

 서울의 무더운 여름 속에서 에어컨이 빵빵한 백화점보다 더 좋은 공간은 없을테니깐.




웅) 
 📞"오 진짜? 퇴직금???"


동현) 
 📞"그럼 진짜지 가짜겠어?"


웅) 
 📞"그럼 퇴직금 받은 기념으로 한턱 쏴라"




 사실 이미 동현이는 웅이에게 밥을 사줄 생각이었기에 흔쾌히 수락했다.




 동현) 
 📞"오냐. 이 형님이 한턱 쏜다"




 밥을 사준다는 말에 웅이의 톤은 한껏 들 떠있었다



전웅) 
 📞"그럼 우리 몇시에 만나?"


동현) 
  📞"음 6시에 만날까? 나 퇴직금 받고 여기 구경시켜줄게"


전웅) 
 📞"오오 거기에 식당도 있다면서. 5층....인가?"


동현) 
 📞"뭐야. 알고있었네?''


전웅) 
 📞"아이 알고있지"


동현) 
 📞"그럼 5층으로 갈거야?"


전웅) 
 📞"아니. 너 일하는곳 구경하게 지하 1층에 있어. 내가 거기로 갈게"


동현) 
 📞''알겠어. 그럼 이따봐 형!''




 웅이와 전화를 끊고 동현이는 침대에 다시 누웠다




동현) 
 "으하..... 6시니깐 조금만 더 자도 되겠지?"




 그동안 취업을 위해 아침은 알바를 저녁에는 취업준비를 한 동현이는 하루에 5시간도 자지 못했다.

 이젠 꽤 나쁘지 않은 기업에 취업을 했으니 조금 잠을 자도 되겠지하고 동현이는 달콤한 단잠에 빠졌다.



...



 같은 시각


우진)
 "아아...... 먹을거 다 떨어졌네......."




 우진이는 냉장고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우진) 
 "오늘 사러가야겠다"




 긴 새벽동안 게임을 하느냐 졸리기도 하고 오픈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조금만 더 자고 가기로 했다.




지훈) 
 "자냐?"




 방금 막 침대에 누운 우진이를 쿡쿡 누르며 지훈이가 말했다




지훈)
 "야야 자냐고"




 우진이는 이불을 확 지훈이쪽으로 던지며 말했다




우진)
 "보면 몰라?? 자잖아!!!"


지훈)
 "삐졌냐? 어어? 어제 내가 너 게임에서 이겨서 삐졌냐고"




우진이는 입을 삐쭉 내밀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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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
 "........... 아니다"


지훈)
 "이 새끼봐라? 어? 이게 아닌 사람 표정이냐?"


우진) 
 "아니라고 임마!!!"




 지훈이는 피식 웃으며 우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지훈)
 "오늘 이 형님 출근 마지막 날인거 알지?''


우진)
 ''형님은 얼어죽을, 고작 6분차이면서''


지훈)
 ''야 고기파티하게 준비하고 있어라"


우진) 
 "같이가 살게 있어서 가야해"


지훈)
 "아 먹을거 다 떨어졌지?''


우진)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갈게"




 지훈이는 우진이를 보고 씨익 웃으며 말했다




지훈) 
 "기다릴게"




...




대휘)
 "하..... 이게 뭐야"




 아침부터 동료의 문자를 받은 대휘가 미소를 씨익 지으며 말했다




대휘) 
 "오늘은 일을 나오지 말라니"


 


 대휘는 옷까지 다 차려입은게 아깝긴 했지만 출근을 안한다는 사실은 매우 기뻤다




대휘) 
 "그럼 오늘은 뭐하지?"




 대휘는 겉옷을 다시 걸고 쇼파에 앉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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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휘)
 "오랜만에 티비나 실컷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