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응.근데,지민이도 같이.셋이서 나중에 밥 같이 먹자.
-호석:아….그래.
_먼저 갈게.
호석이에게 멋쩍은 미소를 보이며 인사를 하고 뒤로 돌았다.그런데…

근데,둘이서는 안, 되는거야…?
호석이가 나의 걸음을 멈추게 하였다.
_……미안.
나는 한참을 아무 말 없이 그저 서있다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만 남기고 다시 가던 길을 갔다.
호석이에게는 너무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괜히 착각하게 하기도 싫었고, 혹시라도 지민이가 알게되면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이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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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어머,벌써 12월이네요.곧 크리스마스겠네.
벌써 지민이가 프랑스로 간지 한달이 지났다.
거리는 어느덧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바뀌어있었다.이곳 저곳에서 색색의 조명들과 산타모형,눈사람 모형 등으로 가게들이 꾸며져 있었다.
아,그리고 그 날 호석이를 만나고 바로 다음 날에 지민이에게서 연락이 왔다.프랑스 도착했다고…그래서 나는 지민이게말해주었다.호석이를 만났다고…
한동안 지민이는 아무말이 없었다.그리고 입을 떼었을 때는
-지민:괜찮아. 둘이서 밥먹어도 돼.너한테는 엄청 소중한 친구였잖아.나 때문에 너 소중한 친구랑 멀어지는게 난 더 싫어.
라고 말하며 나에게 말해주었다.
_응.
지민이가 나에게 그렇게 말해주었지만 난 호석이를 만나지 않았다.
그런데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다가 올 수록 밀려오는 외로움과 공허함에 호석이를 부를까하는 고민이 들기 시작했다. 옆에 누군가라도 있으면 덜 외롭지 않을까 해서….
그래서 난 들고 있던 휴대폰을 들어 결국 호석이에게 연락을 하고 말았다.
뚜르르
뚜르르
뚜르ㄹ
달칵-
-호석:<여보세요..?>
_<….혹시 같이 밥먹자고 한거 아직 유효한가..?>
-호석:<어디야?지금 갈게.>
손팅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