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쌤은 술을 얼마나 마신거야?"
***
멀리에 엎드려있는 쌤을 보았다.
"엏.. 주연이당.."
".. 후"
"주연앙.. 화나써..?"
"네"
"미아냬..."
"아, 네.."
"됐고, 집 어디에요?"
"으움.. 졸려.."
내 어깨에 기대시더니 골아떨어지셨다. 오마이갓. 어쩔 수 없는데.. 내 집으로 가..?
"음.. 그쪽이 저번에 클럽 데리고 간거에요?"
"..아 네"
"술 얼마나 마셨어요?"
"민윤기 4병 들이 부었어요. 뭐라나 사랑하는 사람은 나 안좋아하는거 같다나"
".. 아닌데"
자고있는 쌤을 부축해서 일단 우리집으로 갔다.
***
아무리 그래도 이 쌤 앞날이 창창한 건장한 22세인데..
".. 음냐.."
쌤을 침대에 눕혔고 나갈려 하였다.
".. 가지마아.."
"예?"
"가치자.."
"미쳤나봐?? 저 씻고와야해요"
"씻구 다시 와"
"하.. 알았어요"
화장을 지우고 씻고 침대로 다시 갔다. 쌤은 날 안고 침대에 누웠다.
"? 쌤..?????"
"..ㅎ"
"아 진짜!! 술 안취했죠??"
"들켰다"
"아 놔줘요.."
"너가 나 집으로 데리고 왔잖아"
".. 쌤 집도 모르는데 어떻게해요"
쌤은 귀찮다는듯 자기 입으로 내 입을 막았다.
"아니 나가ㅇ.. 읍?"
***
상쾌한 아니, 상쾌하지 않은 아침이다. 일어나니 눈 앞에는 일어날 생각이 없는 쌤이 날 꽉 껴안고 있었다.

나 어떻해요? 쌤이 너무 좋아요, 내 욕심이지만 쌤이 내 남자였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