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S2 鈍い夫

#23 [ついに]

제발 절 잡아줘요 쌤.

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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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지? 간다. 여기까지 숙제"

"ㅆ.. 쌤!!"

"왜."

".. 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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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 없지? 간다"

".."


나는 쌤을 붙잡을 수 없었다. 그저, 쌤이랑 멀어질 수 밖에 없었다. 낙엽이 바스락 사라지듯, 우리의 따뜻했던 추억까지 바스락 바스락 가루가 되어 바람에 날렸다.내가 할 수 있는건 그저 쌤을 뒤에서 바라보는 것 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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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이.. 사람 설레게.."


나는 패딩을 입고 밖으로 나갔다. 쌤은 코트만 입고 나온채로 손을 호호 불고 있었다.


".. 쌤, 나 눈 부었죠..?"

"응, 개구리 같아"

"... 이 씨.."

"쌤.. 안아도 돼요?"

".. 한 번 만 허락해줄게"


나는 쌤의 품에 폭 안겼다. 그리고 다시 참던 눈물을 쏟았다.


".. 끄.., 쌤.. 흡... 사정.. 이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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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은 잠시 생각하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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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연, 이렇게 눈물이 많았어?"

".. 쌤..?"

"사정이 있으니까, 기다리면 다시 따뜻해질게"

"내가 널 다시 사랑할 수 있을때 까지 기다려"


쌤은 날 꼭 끌어안고 이마에 뽀뽀를 한 뒤 자연스레 입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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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해 말 못할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