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気なら青春以来、私たちは青春です。

03_私が欲しい青春という映画の一場面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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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말 그대로.

시간을 낭비해서 보내기엔
그냥 공부만 하면서 청춘을 보내기엔

너무 아까워서

그냥 너와 뛰었다.


•••


여름이었다.
푹푹찌는 열기에
아른거리는 아지랑이가 내 시야에 걸렸다.

“으으..여름은 장마가 최곤데..”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걷다가

”야야“_운학

어김없이 예고도없이

넌 내 옆에 서있었다.

”뭐야 언제 온거야??“

”ㅋㅋ 그냥, 지나가는데 익숙한 뒤통수가 보이길래“_운학

“아 학원가는길이라 그럴수도”

“뭘 그럴수도야ㅋㅋ 맨날 마주치면서”_운학

“그렇긴해, 너 숙제 다 했냐?”

“응, 넌?”_운학

“배신자.난 안했지ㅠ”

“이럴 줄 알았다ㅉㅉ”_운학

“한번만 보여줘”

“….아이스크림 쏴라”_운학

“당연하지!!!! 고맙띠띠~”

그렇게 아무렇게나 말하는 말들 사이에
시원한 분위기가 내려앉았다.

송골송골 맺히는 땀에도
아무렇지않게 닦아 바닥에 툭툭 털고
다시 걸어가는 우리는

이 여름의 주인공이 될지도 모르겠었다.

“야”

“왜”_운학

“안뛰면 지각이야”

“?”_운학

“뛰자”

그렇게 또 한번 영화의 한장면을 찍는 기분으로

너와 나란히

여름속으로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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