触る

6話「予想できなかった理由」

1. 차갑게 내려 앉은 공기


“ ... “

“ ... “



아침밥을 먹는 소리 외엔 들리지 않는다. 서로 쳐다보지도 안부를 묻지도 않은 채 밥만 먹을 뿐이였고 그 안에 맴돌고 있는 어색함이 우리의 상태를 말해주고 있었다.


나는 꽉 막히는 분위기에 밥을 다 먹지도 않은 채 자리를 떴고 아저씨는 그런 나에 놀랐는지 흠칫했다.


솔직히 아저씨가 미운게 아니다. 나를 좋아해주지 않는 다는 이유로 미워하는건 떼쓰는거다, 나 좀 좋아해달라고


그렇다고 해서 기분이 좋은건 아니다. 그냥.. 조금은 슬프고 싶다. 어차피 나중에 또 좋아할꺼지만 지금은 아니다. 


나는 그릇을 싱크대에 놔두곤 방으로 들어갔다. 밖에서 티브이를 봐도 되지만.. 그냥 방이 더 편하다.


“ .. 그냥 내가 좋아하는거 뽑을껄.. 괜히 닮은거 뽑았나 “


아저씨를 닮은 인형을 괜히 툭 건들였다. 내가 진짜로 아저씨를 때릴 순 없으니까.. 근데 진짜 닮았네


그때,


똑똑,


“ ..? “

“ 나와봐. “

“ .. 지금은 별로 나가고 싶지 않은데..ㅇ “

“ 쿱스형 왔는데.. 안나올꺼야? “

“ ... “



솔직히 설렘 뿜뿜한 아저씨를 보고 싶다. 원래였다면 웃으면서 당장 저 문을 부시고 나갔겠지 하지만.. 지금은


나는 결국 문고리를 당겨 얼굴을 빼꼼 내밀었고 진짜 아저씨가 있었다.


“ 아저..ㅆ! 아.. “

“ ... “

“ 아저씨만 들어와볼래요? “

“ 어? 나만? “

“ 네. “

“ 이여..ㅈ “

“ 얼른요. 들어와요 “

“ 아..알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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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 아메리카노가 쓴 이유


“ 무슨 일있었어? 분위기가 왜 이래? “

“ .. 혼났어요. 일방적으로 “

“ 엥? 너가? “

“ 네.. 어제 잘생긴 아저씨랑 놀고왔는데 아저씨가 심각하게 뭘 보고 있길래 기분이라도 풀어주자 싶어 인형 자랑을 막 했거든요? 근데 막..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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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만하라고 했지. “



“ .. 몰라요. 아무튼 막 정색하고 화냈어요 “

“ 난 왜 화냈는지 알아 “

“ 왜요? 왜 화냈는데요? “

“ 음.. 아마도 “

“ ..? “

“ 너를 조금은 신경쓰고 있을꺼야 “

“ 누가요? “

“ 호시가. ㅎ “

“ 에..? “




아저씨가..나를 신경쓰고 있다고..?



“ 보고있었던건 아마도 뉴스일꺼고 그걸로 심기가 가뜩이나 안좋은데.. “

“ 내가 인형을 갖다 자랑을 해서 더 안좋아진거고 그래서 나한테 화를 낸거다? “

“ 그렇지. 똑똑하네 “

“ 한마디로.. 질투를 했다는거네요? “

“ 그렇지.. 뭐 “



질투를 했다고..? 진짜로..?



그때,


“ 내가 보기엔 걔 지금 저 문뒤에 컵대고 앉아있을꺼야 “

“ ..열어볼까요..? “

“ 그러던지 “



나는 아저씨의 말에 따라 문을 열었고 아니나 다를까 정말로 아저씨는 한손에 유리컵을 든채 놀라 자빠져있었다. 


“ 푸흨ㅋㅋㅋ 아저씨 진짜 “

“ ㅇ..아니 이건 아까 물 마시다가 “

“ ㅎ.. 일어나기나 해요 “


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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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 “


꼬옥,


“ 어제는.. 미안했어요. 안좋은 기분 더 안좋게 만들어서 “

“ 됬어. 나도 잘한거 없으니까 “

“ 진짜.. “

“ ..? “

“ 아저씨가 더 좋아지잖아요! “

“ .. 너 말이야 “

“ ..? “

“ 그 말 J한테도 했지? “

“ 잘생긴 아저씨요? 아니요? 내가 왜? “

“ ... “

“ 설마.. 아저씨 내가 아저씨랑 그 아저씨 사이에서 어장질 한다고 생각한거에요? “

“ ... “

“ 어라? 또 반박은 안하네?! 날 뭘로 보고! “

“ 그럼 그런 말을 하고 다니질 말던가 “

“ 허..?! 무슨 말? 무슨 ..ㅁ “

“ 잘생겼다는 말 “

“ ㅁ..뭐요? 잘생겼다는 말..? “

“ .. 그래 “


아니 이건.. 질투야? 뭐야? 좋아한다는 말이 아니라 잘생겼다는 말..? 아니 한번도 안들어봤나? 왜? 이렇게 잘생겼는데? 


“ 잘생겼어요. “

“ 뭐? “

“ 아저씨 X나 잘생겼다구요. “

“ ㅇ..어쩌라고..// “

“ 어어~? 귀 빨개진거 봐 “

“ ㅃ.. 빨리 들어가기나 해! 쿱스형이랑 할 얘기 있으니까 나오라고 하고 “

“ 알았어요. 아 참 맞다.. “

“ ..? “

“ 사랑해요. 아저씨 “

“ ㄴ..너 진짜! “


나는 빠르게 팔로 하트를 만든 후 아저씨에게 하트를 쏴주었다. 내 마음은 이것보다 훨씬 크지만.. 표현 할 수 있는 크기가 이게 최선이니 만족하자.


나는 방으로 들어가 설렘 아저씨에게 아저씨가 부른다고 전해주었고 아저씨는 나를 향해 싱긋 웃더니 밖으로 나가셨다. 역시.. 설렘장인


어이쿠..아저씨가 들으면 질투하겠네~



3. 뜻밖의 제안


“ 이여주, 나와봐 “

“ 네에~ “


아저씨는 한참동안 설렘 아저씨랑 얘기를 하는듯 하더니 나를 불렀다. 뭐지?


“ 왜요? 설렘아저씨는 또 어디 가셨데? “

“ 너.. 가족들 보고 싶지 않아? “

“ 갑자기요? 언제는 나보고 가족은 이제 없는듯 살라더니 “

“ 형이랑 얘기를 해봤는데 너를.. 놔주는게 나을것같아서 “

“ 갑자기 그게 무슨 뜻이에요..? “

“ 여긴 너무 위험하니까 그리고 그만큼.. “

“ ... “

“ 너가 소중해졌어. 우리들한테 “

“ .. 변명으로 밖에 안들리는데 나는 “

“ 어? “


변명이다. 소중하면 옆에서 지켜주고 싶어야하는거 아닌가..? 왜 보내려고 하는거야.. 


“ 그럼 내가 가서 그쪽들에 대해 말하고 다녀도 상관없는거에요?

“ .. 그건 니 마음이니까 “

“ 그럼.. 다른 아저씨들은 나를 보내길 원한다는거네요? “

“ .. 그렇지 “

“ 아저씨는요? “

“ 어? “

“ 아저씨는 나.. 보내고 싶어..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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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안보내고 싶어 “


솔직히 놀랐다. 원래같았으면 나보고 가라고 명령투로 말했을 사람인데.. 그 반대다. 가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제안하고 있다.


“ .. 그럼 안갈래요. “

“ 정말? 하지만 가족들이 보고 싶잖아 “

“ 이젠 아저씨들이 그리고 아저씨가 내 가족이니까요. 

“ .. 정말 후회안하겠어? “

“ 그럼요. 난 내 선택에 후회같은거 안해요. “



전에는 후회했다. 조금만 참고 내일 아이스크림을 먹을껄 하며..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그때 내가 나가길 잘했다고 많이 사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 너 나랑 지내면.. 죽을 수 도 있..ㅇ “

“ 아저씨 “

“ 왜? “

“ 그냥 여기 있으라고 해줘요. 그거면 됬으니까 “

“ .. 그럼 여기 있어. “

“ 알았어요. 그럼 나 이제 진짜 아저씨 좋아해도 되죠? “

“ 언제는 안좋아했나.. “

“ 이제는 진짜 작정하고 들이대도 되냐고요. “

“ .. 맘대로 “


가족이 보고 싶기도 하다. 첫째오빠도 막냉이도 하지만.. 내 마음은 아저씨에게 더 기울여진듯 하다. 아니 그렇게 믿고싶다.



























❤️ 작가의 사담 ❤️

다시 달달해졌죠? 승철이가 큰 일 했네요~💗 역시 우리 최총리..넘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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