どこ、ここに着くべきか

表現が苦手な兄は変わった愛で私を痛め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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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표현이 서툰 오빠는 변한 사랑으로 나를 아프게 한다.






이여주

— 오빠!


민윤기

— ······.


이여주

— 오빠!!


민윤기

— 


이여주

— 게임 재밌어?


민윤기

— 잠깐만거의 끝났어.







지금 게임에 정신이 팔린  오빠는  남자친구다 오래 사귀어서 이젠 ‘라고도 편하게 부른다그런데 지금 그게 중요한  아니고 오빠가 변했다우리 연애 초반과는 비교가 눈에 보일 정도로.




연애 초반에는 게임 하다가도 나한테 계속  걸어주고손잡아 주고때로는 내가 조금 싫은 표정을 보이면 바로 게임을 끄기도 했다그런 오빠가 변했다사랑이 식은 걸까나보다 게임이  중요한 걸까?







이여주

—  갈까?


민윤기

— 바빠?


이여주

— ···.


민윤기

— 됐다이제 끝났어 그래?


이여주

—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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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


이여주

— 재밌냐고.







내가  화가 나는지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아는데 모르는 척하는 건지아니면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건지.






민윤기

— 갑자기  그래 여주야.


이여주

— 내가  그러는  같아오빠는 그냥 재밌게 게임이나 .


민윤기

— 이여주.


이여주

— .


민윤기

— 미안해.







표현이 아무리 부족한 오빠라지만지금만큼은 조금만  노력해  수는 없는 걸까 매번 내가 이해해야 하고 오빠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 걸까.







이여주

— 갈게.


민윤기

— 데려다줄까?


이여주

— 됐어혼자 .


민윤기

— 알겠어···. 조심히 들어가.







오빠의 대답은 내가 원하는  아니었다내가 끝까지 붙잡는  싫어하는  안다고 해도 지금은 그냥 달려와서 말없이 안아주면  되는 걸까오빠의 행동 하나하나가 이렇게 초반과 많이 달라졌다.






.







이여주

— ···. 연락도  오네이젠.


M

— 이여주  싸웠어?


이여주

— 엄마언제부터 있었어?


M

— 그렇게 계속  때문에 힘들 거면 헤어져


이여주

— 엄마···.


M

— 그렇게 맨날  혼자 끙끙대지 말고도대체   째야.


이여주

— 내가 알아서 할게.


M

— 엄마는 말했다 생각해서 하는 말이야.







그렇게 엄마는    내가 힘들어하는  보았다엄마가 이런  하는  처음이다내가 그렇게나 힘들어 보였나나도 모르게  표정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었나 보다지금 많이 힘든걸.







이여주

— ···.







 핸드폰 갤러리에 들어가 오빠와 연애 초반  찍었던 사진들을 하나하나 보았다정말 보는 사진마다 너무 행복해 보였다사진에서 드러나듯이 그땐 정말 누구보다 행복했다힘들  그냥 안아주고웃기지도 않는 농담을 그냥 내뱉는 오빠가 그저 재밌기도 했어.





그런데 이제는 그런  하나 없는 지금의 오빠가 도대체  이렇게 변한지 모르겠다이렇게 생각하면  되지만  혼자 설레고 혼자 즐거웠고 혼자 사랑한  같기도  좋아하면 상처받는 것도  할까?







이여주

— 아직도 피시방인가···.  게임 하느라 연락  통도 없는 건가.







 불안함에 다시 집을 나와 피시방으로 향했다그런데 예상은 뒤엎지를 않았고 오빠는 그대로 여전히 게임을 하고 있었다그냥 말없이 돌아가려고 했지만너무 화가  그만 폭로하고 말았다.







이여주

— 오빠진짜 나는 안중에도 없지?


민윤기

— 여주야언제 왔어?


이여주

— 그래도 그렇게 화면만 보고 얘기할 거야?


민윤기

— 여주야···. 잠깐만 진짜.


이여주

— ···됐다우리 그만하자.







내가 그만하자는 말이 입에서 나오자그제야 오빠는 바로 화면을 끄고 나를 놀란 눈으로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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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여주야그게 무슨 말이야아니지?


이여주

— 내가 그럼 장난으로 말하는  같아?


민윤기

—  울어···?


이여주

— 오빤 내가 오빠 때문에 얼마나 힘든지 모르지그렇지어떻게 알아게임에나  빠져 있는데.


민윤기

— 여주야···. 오빠가 미안해다시는  그럴게.


이여주

— 오빠는 항상  소리야그냥 그만하자.







그렇게 뒤를 돌았고 나의 눈에서는 눈물이 폭풍처럼 쏟아져 나왔다그때 뒤에서 나를  안았다그건 오빠였고나는 뿌리치려 했지만오빠가 더욱더 세게 안는 바람에 그대로 있어야만 했다.







민윤기

— 내가  잘못했어여주야  없으면  .


이여주

— 그러는 사람이··· ··· 그러는 사람이  나한테 그래도대체 ···.  항상 나를 힘들게 하냐고 ··· 행복은 이제 내게 오지 않는 거야?


민윤기

— 내가 많이 소홀해진  같아···. 미안해정말 미안해.


이여주

— 됐어오빠도 힘든   알아봐혼자 짝사랑을 하든지 말든지 오빠도 내가 힘들었던 것처럼 똑같이 힘들어 .







그렇게 오빠의 팔의 힘은  풀렸고  오빠의 팔을 뿌리치고  품에서 나왔다그러고는 오빠에게 마지막으로 물었다.







이여주

— 오빠는  진심으로 사랑하긴 했어?


민윤기

— 당연한   ···,


이여주

— 아니오빠는  사랑하지 않았어그래  사랑했다고 해도··· 나만큼은 아니었을걸?


민윤기

— 여주야···.


이여주

—  살아다시는 보지 말자.


민윤기

— 이여주이여주!!







홧김에 헤어지는 상황이 됐다많이 흥분해서 헤어짐으로 이끌어진  같은데 사랑은 그렇게 한순간에 종료가 되었다이게 과연 맞는 선택이었을까?







민윤기

— 이여주!!







오빠가 따라 나왔는지 밖에 나와서 나를 크게 불러댔다나는 순간적으로 오빠가  보이는 구석에 숨었다그렇게 조금 멈추었던 눈물이 또다시 흐르기 시작했다그리고 우는 소리가 혹시나 새어 나갈까  손으로 입을 막고 울었다.







민윤기

— 이여주내가 잘못했어  번만 용서해 주면  될까여주야!! 보고 싶어이여주 사랑한다고!! 다시 나에게로 와주라제발··· 흑흐윽···.







그때 오빠가  소리로 말하다가 소리가 끊겼다나는 슬쩍 오빠 쪽을 보니 오빠가 쪼그려 앉아 울고 있었다 모습을 보니 나는 눈물이 그치질 않았다저렇게까지 오빠가 우는   적이 없는데 마음이 너무 찢어질 것만 같았다.







민윤기

— 여주야···. ··· 내가 잘못했어···.







오빠는 울다 지쳤는지 다시 일어나 발걸음을 뗐다그것을 지켜만 보고 있었다잡으면 다시 행복할  있을까이런저런 생각만 하다가 결국 놓쳤다







이여주

— 미안해 오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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