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女は必要ありませんが
37. 君を愛する日先に


문이 열리고 동현이가 살며시 들어왔지만 방에는 아무도 없었다


김동현
........여행가자고 말할려 했는데


김동현
블립으로........

실은 웅이가 그토록 원하던 리테일로 갈려했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때문에 비교적 리테일보다 가까운 블립으로 여행가기로 마음을 먹었고

그곳에서 말하기 위해 한시라도 빨리 달려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블러드문이 뜰테니깐.....



전웅
........왔어?

웅이가 샤워가운만 걸치고 머리에 수건을 얹은체 동현이를 맞이했다


김동현
씻고 있었어?


전웅
기다려. 옷 입고 올테니깐

평소와는 다르게 싸해진 웅이의 분위기를 보고 동현이는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했다


김동현
'혹시.........'


김동현
'전쟁하는걸 알았나......?'

웅이는 옷을 다시 입고 동현이를 바라보며 말했다


전웅
나한테 숨기는거 없게 하겠다고 말했잖아. 김동현


전웅
왜 숨겼어?


전웅
전쟁한다는거


전웅
왜 숨겼냐고 김동현


김동현
...........


전웅
왜..... 아무말도 안해?


전웅
아니라고 해야지


전웅
잘못들은거라고 해야지


김동현
미안.......


전웅
살아돌아올 수는 있고?


김동현
.........노력할게


전웅
내가 이런 소식을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서 들어야겠니?


전웅
하?


전웅
이러다가 사랑한다는 말까지 다른 사람 통해서 듣겠다 그치?


김동현
전웅


전웅
왜? 내가 틀린 말했어??


전웅
이러다간 키스까지 다른 사람 통해서 하겠다.


김동현
전웅!!

동현이는 웅이의 그 말에 화가나 소리를 질렀고


전웅
왜!!!!!

웅이 역시 고함을 쳤다. 화가난 상태로


김동현
하..........


전웅
진짜 걱정되게 왜 그러는거야?


전웅
넌 나 생각 안해?


전웅
널 걱정하는 난 생각 안하냐고 김동현


전웅
ㅈㄴ 이기적이네


전웅
꺼져 꼴도보기 싫어


김동현
............


김동현
그래 갈게


김동현
가서 그 잘난 전쟁 계획이나 짤게


김동현
이게 너가 원하던거지?


전웅
진짜 나빴다 너


김동현
그럼?


김동현
내가 지금 이상태에서 뭐라고 말해야하는데?


전웅
너가 사랑......


전웅
아니


전웅
널 사랑하는 내가 걱정할거부터 생각했어야지


전웅
적어도 나에게 이야기를 해줬어야지


전웅
...............


전웅
가


전웅
가서 내가 찾을때까지 오지마


전웅
더 너랑 대화하다가는 내가 너한테 이보다 더 심한말 할거같거든


전웅
내가 너한테 무슨말을 할지 모르겠거든


김동현
...........갈게

쿵-


전웅
............

웅이는 동현이가 나간후 그 문만 멍하니 바라보다가 눈을 감았다.


전웅
김동현 바보

눈을 감자 눈물이 멈추지 않고 계속 흐르기 시작했다. 애석하게도 눈을 떴을때도 눈물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문을 열고 나온 동현이는 잠시 그 자리에 서있었다


김동현
............

역시 이대로는 웅이를 못보낼 것만 같아서 다시 문을 열고 웅이와 대화를 하려했지만 눈물이 계속 눈 앞을 가려 문고리가 보이지 않았다


김동현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김동현
그래야만 해.......


김동현
다시 우리 사이가.....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게.....


김동현
제발 떠나지 마 웅아.......


김동현
내 마음 가지고 놀아도 되고


김동현
날 가지고 놀아도 이용해도 되고, 내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도 되니깐.......


김동현
떠나지만 말아줘........


김동현
내 세상의 중심인 너가 사라지면 난.......


김동현
또 다시 난........


김동현
버틸 수 없을거 같거든......

동현이는 눈물을 대충 닦고 집무실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