別れ、そしてあなた

別れ、そしてあなた-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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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왜 니 옆엔 항상 강태현 뿐이고 니가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왜 맨날 강태현인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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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이런 말 하면 안 되는게 맞지만 솔직히 나 너네 헤어진거 좋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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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나한테도 기회가 생긴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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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니 곁에 있으면서.. 니가 여자로 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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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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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내가 너랑 티격태격하면서도, 매일 싸우면서도, 왜 니 곁에만 있었는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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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연애 한 번 안 하고 니 곁에만 붙어다닌거, 짓궂게 장난치면서도 챙겨준거 그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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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너 좋아해서 그런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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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최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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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미안해.. 일찍 눈치 못 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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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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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뭐가 또 미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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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내가 일방적으로 내 마음만 중시하고 너한테 부담준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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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왜 니가 미안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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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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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알아 내가 아무리 널 좋아한다고 해도 넌 강태현을 선택할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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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난 그저 하찮은 짝사랑이나 하고 있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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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받아줬으면 하고 말한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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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그냥 내 마음 알아줬으면 좋겠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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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너네 둘 방해할 생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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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내일 잘 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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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그냥 앞으로 좋은 친구로만 지내줘

수빈이 먼저 여주에게 손을 내밀며 말했고 손을 잡으며 말하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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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뭐래 이 바보가 내가 너랑 친구 안 해줄거라고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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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멍청이가 누구보고 바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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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이씨 멍청이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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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됐어 너 빨리 가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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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흐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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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일어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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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빨리 준비해 강태현 앞에 공원에서 기다린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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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헐! 나 늦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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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몇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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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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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엥.. 안 늦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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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암튼 준비하고 빨리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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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준

난 임무 마쳤으니까 다시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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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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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은비가 입으라했던 옷 입으면 왠지 혼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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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몰라 그냥 입어야지

공원에 도착한 여주가 멀리 보이는 태현의 이름을 부르며 손을 크게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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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뭐야 누가 이렇게 짧게 입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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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아니 너랑만 있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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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그래도 딴 놈들이 볼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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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이거 하고 다녀

태현이 자신이 입고있던 가디건을 벗어 여주의 허리에 둘러 묶어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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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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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뭐 먼저 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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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바이킹 줄 짧으니까 바이킹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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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그래ㅎ

신나서 뛰어가는 여주에 피식- 웃으며 여주의 뒤를 따라가는 태현.

줄 선지 얼마 되지 않아 바이킹을 탈 수 있었다.

맨 뒷 자리에 앉은 태현과 여주.

그렇게 바이킹이 출발했고

조금씩 조금씩 더 높이 올라가자 눈을 꼭 감고 안전바만 꽉 잡고 있는 여주.

그리고 올라가든 말든 여주의 얼굴만 뚫어져라 보고 있는 태현.

여주의 손을 살짝 잡아줬다.

당황한듯 했지만 태현의 손을 꼭 잡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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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많이 무서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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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여기 바이킹 좀 많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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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현

아 진짜아.. 이여주 귀여워서 어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