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季
エピソード1


(예린시점)

이 이야기는 3년전으로 가야 한다


정예린
벌써.. 예원이를 만난지 10년이 다 되가네..

다음주는 예원이랑 내가 만난지 정확히 10년이 되는 날이다

매년 우리끼리 작은 이벤트를 준비해 왔지만

예원이는 매번 나보다 더 큰 선물을 준비 했으니까

이번에는 나도 큰 서프라이즈를 할까 생각하고 있었다


정예린
김예원!! 1주일 만이다


김예원
어..


정예린
뭐야, 말에 왜 힘이 없어?


김예원
무슨 소리야? ㅋㅋ 나 괜찮아


정예린
가을방학 사이에 조용해진 것 같다


김예원
그런 거 아냐..


정예린
담주 월요일이 무슨 날인 줄 알아?


김예원
어? ...


정예린
아니다 모를 리가 없잖아


정예린
암튼 오늘 끝나고 공원 같이 갈래?


김예원
오늘? 미안해


김예원
집에 빨리 가 봐야 해서 오늘은 안 될 것 같아..


정예린
그래? ..ㅠ


정예린
알았어

예원이.. 왜 계속 내 눈치를 보는 것 같지?

계속 시선도 피하고


정예린
혹시 내가 잘못한 거 있어?


김예원
ㄱ.. 갑자기?


김예원
아니, 없어


정예린
그럼 무슨 일 있어??


김예원
없어... 진짜로..


김예원
나 괜찮아.... 근데


김예원
내 부탁 하나만 들어주라


정예린
그래.....


김예원
나한테... 아무것도 묻지 말아 줘


정예린
알았어...

10년동안.. 나는 비밀이 생기면 예원이한테

제일 먼저 알려주었다

근데.. 왜 예원이는 자기의 비밀을 안 말해 주는지.. 궁금했다


정예린
학교 끝나고 집 같이 갈래??


정예린
집 가는 방향 같은데..


김예원
미안 오늘 어디 잠깐 들렀다가 집 가서..


정예린
아까는 집 간다고 못 논다고 한 거 아니야?


김예원
그게..

~띵동댕동~


김예원
.. 나 먼저 갈게

예원이는 그렇게 날 지나쳐 갔다

*


정예린
하아... 사람 불안하게 만드네

다음날도 또 다음날도 예원이는 나를 피해다녔다

내가 물을 때면 예원이는 못 들은 척하거나

자리를 피하였다

며칠이 지나고 어느새 예원이와 나의 기념일은

2일 앞으로 다가왔다

Ep1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