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나의 신부
37화 찾았다


_그날 저녁


이혜리
야, 좀 괜찮냐?


우여주
끄덕-]....좀..?


이혜리
어떻게 된거야, 아까 왜 울었는데?


우여주
뜨끔-]몰라, 갱년긴가 보지 뭐..


이혜리
야, 너 진짜 말안할래?


박지민
어구 아구, 싸우지들 마시고

_둘이 얘기하는 중에 늦게 도착한 지민이 도착했다.


박지민
왜 싸워, 싸우긴


이혜리
진짜 죽여버린다, 입 안다물어?


우여주
너희나 싸우지마,


박지민
야, 잘다녀왔냐?


이혜리
그래, 스페인은 어때?


우여주
스페인 뭐.. 진짜 예쁘고 화려하고.. 그렇지..


이혜리
치.. 부럽다, 거기서 연락도 잘안하냐? 어?


우여주
내가 좀 바빠야지, 미안


박지민
피식-]

• • •

_1시간쯤 술을 마시고 있었을까? 이제 슬슬 집에 갈 채비를 하지.


우여주
이제 슬슬 가야지,


박지민
그래야지, 아무래도 내일 출근하려면


이혜리
에이- 한잔.. 더 마셔!!


우여주
야, 너 지금 굉장히 많이 취했거든?


이혜리
아아앙, 언니- 딱 한잔만 더요! 네?!

_몸을 베베 꼬며 말하는 혜리, 여주는 당황한 눈치지.


박지민
걱정하지 말고, 가보셔 내가 이혜리 끌고가지 뭐..


우여주
푸흐-근데 그게 그렇게 비장할 일이야?


박지민
후.. 먼저 가라..

_하지만 여주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박지민
허? 사악한 우여주...

또각또각-]

_큰 길이었지만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조용했다.


우여주
..........

" 찾았다.. "

_조용하던 길에서 나는 소리에 여주는 고개를 들어 소리가 난 쪽을 바라봤다.


우여주
.............


김태형
나 안보고 싶었어?


우여주
............

김태형이었다, 내가 보고싶어서 죽을 것 같을 때는 보이지 않던 김태형


김태형
난 죽을만큼 보고싶었는데..

_태형인 여주에게 한발짝씩 다가갔고 여주는 얼떨결에 뒷걸음질 쳤다.


김태형
.......[싱긋-]

어두워서 잘보이진 않았지만 가까이 오니 보였다, 엉망이 된 머리, 상처투성이가 된 몸.. 다 달라져 있었다..

_어느새 여주의 앞에 도착한 태형

포옥-]


김태형
하아...하아....


우여주
.......

_태형이가 껴안았지만 피하고싶지도, 피하려하지도 않는 여주였다.


김태형
미안해, 내 공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