緊急治療室の医者です
50_酒友達


......

수간호사
쌤들!

수쌤은 데스크에 모여있는 석진,윤기,정국,태형,민율을 불렀다


민율
왜요?

수간호사
저희 병원 요즈음 유행하는 바이러스때문에 소독한다고 오늘은 응급실도 다 퇴근하라네요


김태형
그걸 이제야...


민윤기
그러게...곧 있으면 새벽인데...

12:55 AM
지금 시간은 오후 12시 55분,5분만 더있으면 새벽 1신인 시각


전정국
이제라도 가는게 어디에요...


박지민
그러게 이제라도 가는게 어디야


민율
어?언제 왔어요?


박지민
방금?


김태형
뭐야,박지민 너 퇴근 안했냐?


박지민
일 할게 많아서 좀했지


김석진
지민이도 만만치 않은 일쟁이야


민윤기
그치


박지민
형들보다 더 할까요~


전정국
일단 우리도 퇴근할까요?간호사 분들도 퇴근하시는데


민율
야,전정국 너 나하고 같이가


전정국
말 안해도 같이 가려했어


김태형
나도 이제 슬슬 가야겠네


박지민
야,김태형 너 나랑 술 좀 먹어줄수있냐?


김태형
갑자기?


박지민
그냥...저번 일도 고맙고 그래서,같이 먹을수있냐?


김태형
같이 먹어줄게,기다려라


박지민
그래...ㅎ


김태형
그래서,뭐가 문제인데 그렇게 축 쳐져있냐


박지민
문제 없는데,그냥 고마워서 마시자 한건데


김태형
내가 널 모르냐?아무리 병원에서 만난 우정이라지만 하루이틀 본것도 아니고


박지민
그러게...하루 이틀 본것도 아닌데 왜이리 숨기고싶냐


김태형
...뭔 일인데


박지민
엄마가 찾아오셨어


김태형
그럼 좋은거 아니야?근데 왜 그래


박지민
우리 집 부산이잖아,여기까지 오래걸리는데 고생하신거지...


김태형
...


박지민
없는 집안 형편에 의사되겠다고 별 지랄 다해서 의대 가면 뭐해...겨우 마취과에 자리 나서 들어가고


김태형
야...박지민...


박지민
호위 누리게 해준다면서 아무것도 못해줬는데...엄마는 아들 밥 못 먹었을까봐 반찬이나 챙겨주고...


김태형
의사 되준것만해도 감사할걸


박지민
그런가...ㅎ


김태형
나 봐라,양아치짓 하던 새끼가 대가리 하나 믿고 의사 됬잖아


박지민
ㅎ...그러네


김태형
그니까 걱정말고 웃으면서 반응해드려,어머니는 너가 아들이니까 챙기는거야


박지민
....


김태형
없는 형편에 너가 의사되서가 아니라,박지민 너 자체를 챙기는거라고

쥐고있던 술잔을 내려두고는 고개를 푹 숙이는 지민


박지민
양아치가 말 하나는 존나게 잘해...


김태형
그러게...이런건 나도 놀랍다


박지민
하...진짜...


김태형
울고싶으면 울어,모른척 해줄게


박지민
그게 어떡게 돼...다 봤는데


김태형
지금부터 우리 서로 모르는 사이다?너는 속상해서 우는거고 난 그냥 술 마시러 온 평범한 행인


박지민
뭐라는거ㅇ...


김태형
내 앞에서 우는거 쉽지 않아,괜히 너 약점 하나 잡겠다고 이러는것도 아니고


박지민
그럼,뭔데


김태형
참는게 꼴 보기 싫어서~


박지민
....


김태형
힘들면 울면되지 꼭 참더라,너는 그게 꼴 보기 싫어서,참으면 병 난다잖아


박지민
....너 진짜 싫어...


김태형
싫어해줘서 고맙네

이 말을 끝으로 그냥 붉기만하던 지민의 눈가에선 눈물이 떨어졌고

서로 모른는 사람인척 울라던 태형은 아무말 없이 술만 마셨다

진짜로 속상해서 우는 사람과 술마시러 온 평범한 행인처럼

서로 아무 사이는 아니지만 얼굴 보고 술마시던 사람들처럼

잠시 후_


김태형
다 울었냐


박지민
다 울었다


김태형
대단하다,진짜 어떡게 그렇게 서럽게 우냐


박지민
서럽게 우는데 뭐 보태준거있냐


김태형
보태준거야 없지


박지민
좀 속이 풀리긴 하네...


김태형
참으면 병 난다니깐


박지민
그러게,그것도 모르고 참고있고...내가 바보네


김태형
알았으면 됬다


박지민
아,너 양아치짓할때 말이야


김태형
아,말 꺼내지마 오글거려


박지민
니가 먼저 꺼냈다?


김태형
쉿 모르냐 쉿,그냥 눈치껏 넘어가는거야


박지민
싫다면?


김태형
싫으면 뭐,어쩔수 없는거지


박지민
됬고,너 양아치짓할때 난 공부만 했잖아


김태형
그랬겠지,우리 학교에서 제일 조용하시던 범생이였는데,그래서 내가 몰랐나?


박지민
맨날 얘들 패던 새끼가 조용히 그냥 있는 사람 패기는 뭐하니깐 피했던거 아니야?


김태형
그랬나?그땐 나도 잘 기억 안나네


박지민
솔직히 너랑 같은 학교인지 몰랐거든,한번도 본 적이 없으니깐


김태형
그치,그냥 나는 미친듯이 놀았고 넌 공부만 했으니깐


박지민
그래도 맨날 본적은 없어도 1등하는 너 이겨보겠다고 별 이상한 짓 다했지


김태형
그래서 지금 의사 됬잖냐,따지고보면 나 덕분이네


박지민
뻔뻔한거야 이상한거야


김태형
둘 다로 해두지 뭐


박지민
ㅎ...아무튼 고딩때나 지금이나 똑같다,너는


김태형
뭐가?


박지민
아무 생각,걱정 없이 사는거


김태형
누가 그러더냐,내가 아무생각,걱정 없이 산다고


박지민
주위에서 다 그러더라고,근데 지금 보니까 맞긴 하네


김태형
솔직히 나 따라다니는 소문이 많긴 했지


박지민
듣기 싫을 정도로 많았지,저기가도 니 얘기하고 여기가도 너 얘기하고


김태형
그래서 그런가,의사했다하면 안 믿더라


박지민
충분히 그럴 가능성 있지


김태형
왜


박지민
정녕 니가 모르는건 아니지?너 그때 애 한명 핏덩어리 만들고부터 유명했잖아


김태형
그랬어나


박지민
멍청한 놈...

그렇게 어릴때 얘기를 하며 술만 마시는 지민,태형이다


작가~~
이건 내용은 뭐랄까...저번에 태형,정국,정연이 과거 편 보고 다른 얘들 과거도 보고싶다해서 최대한 내용 이을수있는 지민이를 대려왔죠


작가~~
다음 편에는 지민이 과거가 나올듯 싶습니다~이런 큰 떡밥 내놓고 안 적으면 제가 양아치겠죠?ㅎㅎ


작가~~
아,그리고 '응급실 의사입니다'이 글에 대해 공지 하나 나중에 올라가니깐 꼭 읽어주세요!!


작가~~
재밌게 읽으셨길 바라며~전 이만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