悪くないと思います。
05. 嫌いという言葉



배주현
그러게. 뭐가 그렇게 싫을까


배주현
나도 날 잘 모르겠는데 그냥 싫다는 기분이 확 들어


배주현
다들 나를 외모나 성적, 돈으로 판단만 하잖아


배주현
근데 나 우리반에서 처음 본 애가 너밖에 없어


배주현
다들 어디선가 본 애들이었어


배주현
너를 처음 봤으니까, 내가 먼저 다가가면 나를 대기업 회장 딸로 기억 하지 않겠지


배주현
나를 외모나 성적으로 판단하지 않겠지


강슬기
...


배주현
근데 너도 똑같잖아


배주현
결국은 대기업 회장 딸이라는 타이틀로 난 남게 될 수밖에 없나 봐


강슬기
미안


배주현
우리 잘나신 강슬기님은 뭐가 그렇게 미안하세요?


강슬기
그냥 미안


강슬기
외적으로만 판단한 거는 미안한데, 너 내 이름 어떻게 알았냐?


배주현
아까 박수영, 김예림인가. 걔네들이 알려주던데

30분 전 운동장 (농구장)


배주현
저기...


김예림
어?


박수영
응? 왜? 왜?


배주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김예림
박수영 너 때문에 내가 웃긴 애로 찍힌 거 같잖아


박수영
미안한데 넌 얼굴 자체가 웃겨서 이미 전교생한테 웃긴 애로 찍혔단다


김예림
엿


배주현
그...


김예림
응?


배주현
아까 너희 둘이랑 같이 있던 애 이름이 뭐야?


김예림
누구?


김예림
아 강술기?


배주현
강술...기?


박수영
슬기. 슬기라고 김예림 이 년아


박수영
강술기가 아니라 강슬기야. 강.슬.기


배주현
아아.. 고마워ㅎ


배주현
이렇게 됐지


강슬기
아, 이년들 진짜..

때마침 수업의 끝을 알리는 종이 울렸고, 슬기는 침대 위에 있던 무거운 엉덩이를 들어 일어났다.


강슬기
가자


배주현
어..?


강슬기
올라 가자고. 종 쳤잖아


배주현
아.. 어


취중진담 (작가)
어째 내용이 이렇게 물 흐르 듯이 산으로 흘러 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