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生を片思いしています

#21 /先生を片思いしています

최수빈 image

최수빈

유여주 넌 안 자고 뭐해?

유여주 image

유여주

오빠 안 오길래 기다리고 있었는데, 왜 담임이랑 같이 와?

최수빈 image

최수빈

아까 나간 이유 들었잖아, 네 담임 만난다고...

최범규 image

최범규

우아웅... 내 앞에 여쭈이떠어~?

유여주 image

유여주

... 네 유여주 입니다.

최범규 image

최범규

우리 여쭈우... 내가 많이 좋아하는데에ㅔ... 손나은 때무네에에...

유여주 image

유여주

... 술 기운에 저러시는 것 같은데

최수빈 image

최수빈

여주 나랑 얘기 좀 하자, 범규 방에 재우고 올테네까 여기 있어.

유여주 image

유여주

응 알았어.

그렇게 수빈은 범규를 재우려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고, 여주는 그 자리에 서서 멍만 때리고 있었다.

유여주 image

유여주

... 왜 사람 자꾸 흔들리게 하냐고 ...

잠시 후, 수빈은 거실로 나와 여주 옆으로 가서 앉았고 아까 범규와 나눈 대화를 살짝 꺼내려고 한다.

최수빈 image

최수빈

유여주, 너 범규 짝사랑 포기했다며

유여주 image

유여주

... 오빠가 그걸 어떻게 알았어?

최수빈 image

최수빈

아까 범규가 다 얘기 했어, 근데 너희 쌍방이던데.

유여주 image

유여주

쌍방이라고...? 무슨 소린데, 범규쌤도 나 좋아한다는 소리야?

최수빈 image

최수빈

응 정확한데, 지금 손나은이 너 괴롭히고 있다면서.

유여주 image

유여주

... 응 맞아

최수빈 image

최수빈

그래서 범규는 너 놓고 싶지 않다고 울고, 난리도 아니였어. 근데 손나은 때문에 너한테 피해 주기 싫어서 지금 짝사랑 어쩔 수 없이 포기 한다고 하고.

최수빈 image

최수빈

범규도 지금 제일 걱정하는 사람은 유여주 너야 너.

유여주 image

유여주

... 그래서 지금 선생님도 내가 짝사랑 포기 한 걸 인정 한 거야?

최수빈 image

최수빈

그렇다고 해야지. 네가 3년만 기다리라며, 3년 뒤에 고백 한다고.

유여주 image

유여주

... 응 맞아, 근데 나 솔직히 말하면 3년 못 기다리겠어.

유여주 image

유여주

근데 어쩔 수 없잖아. 손나은도 그렇고, 난 학생이고 담임은 선생이니까.

최수빈 image

최수빈

그렇지... 그럼 이제 어떻게 하고 싶은데?

유여주 image

유여주

... 난 잠시만 포기 하려고, 아니? 포기 할 거야... 딱 3년 뒤에 다시 만날 거야...

유여주 image

유여주

난 범규쌤 절대 못 잊어...

최수빈 image

최수빈

그럼 일단 학교에서는 범규한테 정식적인 선생님으로 생각하고, 손나은 만나면 포기했다고 말해 알았지?

최수빈 image

최수빈

그래야 네 학교 생활도, 짝사랑도 모두 성공 할 수 있으니까.

유여주 image

유여주

응... 오빠 완전 땡큐...

최수빈 image

최수빈

ㅎㅎ 그래~ 얼른 자 시간 늦었다.

유여주 image

유여주

알았어~

그나마 여주는 답답했던 마음을 수빈과 이야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풀린 것 같았고, 그렇게 고요한 밤이 흘렀다.

그렇게 다음 날 새벽 5시, 범규는 일어났을 땐 수빈의 집인 것을 인식하고 자신의 집을 다녀오기 위해 새벽에 기상을 하였다.

최범규 image

최범규

아으... 머리야... 수빈이 형은 아직 자겠지...

최범규 image

최범규

... 집 가기 전에 여주나 보고 갈까

범규는 여주를 잠깐 보고 가기 위해 조심히 일어나 여주의 방으로 향하였다.

들어갔을 땐 여주가 곤히 잘 자고 있었고, 범규는 살금살금 들어와 여주 옆에 살짝 앉아 여주를 바라보고 있었다.

최범규 image

최범규

오구 잘 자네... 예쁘다.

최범규 image

최범규

짝사랑 포기 해도, 나도 널 좋아한다는 것만 알아줘. 이따 학교에서 보자.

그렇게 범규는 여주의 머리칼을 살짝 넘겨 준 후 쓰다듬은 후에 조심히 속삭이고 방을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