まず線を越えて、私は。
#23私はどうですか、ヨジュさん




손여주
오늘도 무사히 마치고 온 거 맞죠?

손여주
막...일부러 일찍 오고 그런거 아니죠?ㅎ


김태형
피식-]...


김태형
할 일은 내가 알아서해요 ,



손여주
아 _

손여주
김태형씨 주량은 어떻게 돼요?

_여주는 눈을 크게 뜨며 맥주를 한 모금 마신다.



김태형
주량이라....


김태형
으음 ,


김태형
그런 거 신경 쓸 겨를이 없어요 ,

손여주
응? 그게 무슨 말이에요?



김태형
주량 세기도 전에 ,


김태형
나 바로 취해요 .

손여주
뭐에요 ㅎㅋ 진짜로 ?



김태형
끄덕-]


김태형
지금 이것도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 거 알죠,

손여주
그러면 그만 마셔야죠 -

_여주는 태형이가 쥐고 있는 캔을 뺏으려 손을 뻗었다.

휙-]

_여주가 잡기 전에 마시는 태형.


손여주
뭐에요 , 그 의미는 ?

손여주
내 집에 딱 붙겠다는 건가 ...?


김태형
흐음 ,


김태형
그런건가...ㅎ


그의 두 볼이 발그레해진 걸 보니 ,

지금도 어느정돈 취한 거 같은ㄷ...



김태형
손여주씨 ,,,

손여주
네 ?


_계속해서 과자를 집어먹는 여주.




김태형
후우 ,


김태형
왜 그딴 새끼를 만났어요 _


_태형이는 곧 울기라도 할 듯 , 눈가에 눈물이 맺혀있었다.


손여주
....ㅎ

손여주
임재준이요 ?

_느리게 고개를 끄덕이는 태형.


손여주
음 , 글쎄요 ...

손여주
과거의 손여주한테 가면 ,

손여주
절대 그러지말라고 이야기 해줘야죠 _


손여주
근ㄷ...


김태형
.....[ XX XXXX X ------ ]


이런 말을 입에 담을 줄 알던 사람이구나 ,..ㅎ 대신 욕해주니 시원하긴 하네_


김태형
아으....,

쿵-]

_팔꿈치를 탁자에 쿵 , 하고 댄 태형.

손여주
어..아프겠다 ,



근데 가만 보니 ,

이 남자 . 눈 깜빡할 틈도 없이

술에 취해버린 것 같다.


손여주
김태형씨 취한 것 같은데..?


김태형
끄덕 ,-]



김태형
으음...아무래도 그런 것 같죠 ....


주량을 셀 수도 없이 빨리 취한다는게 사실이구나




김태형
아으음..., 여기 있고 싶네 _

_탁자에 있던 과자들을 다 바닥으로 내리고 , 엎드리는 태형.


손여주
푸흡 - 뭐해요 ?


김태형
흐음...,


김태형
나 그냥....,



김태형
오늘 집에 가지말까봐요 ,....



_여주는 어느덧 벽에 기댄채 앉아서 , 그런 태형이의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다.


응응 ,

김태형씨는 분명 내일 후회할거야



벌떡-]


손여주
...?



손여주
김태형씨 집에 가긴 늦은 것 같으니까.

_여주는 탁자와 빈 캔들을 하나둘 치우기 시작하고,

_바닥에 이불을 깐 뒤 , 태형이를 눕힌다.



김태형
하아음....

손여주
술도 못 마시는 사람이 말이야 ,...



_여주가 불을 끄고 침대에 올라가려하자 ,



타-악]


_여주의 손목을 붙잡곤 , 상체를 일으켜 자리에 앉는 태형.

_옅은 세기로 켜진 램프의 은은한 빛에 비친 서로의 얼굴.


손여주
왜...요? 뭐 불편한...가?





김태형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김태형
그냥....저희 사이는 이러면 안될 거 아는데...




김태형
마음이 생기는 거 같아 .....



김태형
선 넘고 싶어지는데 ....


김태형
나 어떡해 , 여주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