命販売店[1部/2部]
第8話


02:42 PM

민윤기
(...) 너 손목 다쳤으니까 내 손목 잡고 잘 따라와야해.


전정국
네...형



박지민
(...) 형 여기에요 여기!!!


민윤기
어, 간다.


전정국
(...) 우으..

정국시점
그렇게 윤기형은 날 한 번 보고 한숨을 쉬더니 쉬지않고 달렸다.


민윤기
뭐... 예상은 했던 일이였으니 당황스럽지는 않네..


전정국
...형


박지민
아무튼 지금은 시간이 없어요


박지민
다시 돌아가기도 그렇고...하아


민윤기
나도 알아... 그러니까.

03:00 PM

민윤기
(...) 여기서 좀 숨어있어야겠다.


전정국
여...여기는...


민윤기
맞아, 목숨판매점 뒷편이야.


전정국
위험하잖아요!!!


민윤기
쉿,오히려 여기가 더 안전하니까 걱정마.


박지민
(..!) ㅇ...야! 전정국 너 손목...

정국시점
아까 여주에게 잡힌 손목은 완전 붉게 피로 물들여있었고 손자국이 선명했다.


전정국
아으윽... 아파라...


민윤기
너도 많이 당황스러웠지?


전정국
...아니에요.


민윤기
걱정마, 그 녀석은 진짜 네 여친이 아니야.


민윤기
다 주인장 때문이지.


전정국
(...) 알고 있는데도 좀 그래요.


민윤기
후우... 어쩔 수 있겠어..


민윤기
그리고 그나마 손목이라 다행이지.


민윤기
심장이였으면... 큰일났어.


전정국
(...) 죄송해요... 제가 3시 전에 안 나왔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


박지민
네 성격에, 안 나온다는 건 더 말이 안되지


박지민
나는 좀 둘러보고 있었지만 형은 계속 그 주위에 있었어.


박지민
너 되게 걱정 많이했다고


전정국
(...) 고마워요... 형들


민윤기
(정국의 손목에 붕대를 감아주며)됐어.


민윤기
고맙다는 인사는 나중에 해.


민윤기
자정되기까지 좀 남았으니까 좀 쉬고 있어.


민윤기
손목 되게 아플 것 같으니까


전정국
(...) 진짜... 진짜 고마워요 형...


전정국
그리고... 저도 어제 미안했어요.


민윤기
아냐,


민윤기
내가 더 미안하지


민윤기
지켜준다고 해놓고, 화만 내고 있고


민윤기
쉬고 있어라.


박지민
여기 뒷편은 좀 추우니까 담요 덮고 있어. 우리 금방 갔다올게.


전정국
고마워요 지민이형.



박지민
(정국의 머리를 쓰다듬고) 너처럼 귀여운 동생은 내가 또 처음본다.


박지민
다녀올게.


전정국
네...

06:28 PM

전정국
(...)아으으..

정국시점
담요 속이 포근했는지 잠에 빠졌었나보다.

정국시점
양 옆에는 형들이 벽에 기대 자고 있었고, 해는 거의 다져가고 있었다.


전정국
(주변을 둘러보며) 아직은... 괜찮은 건가..?

정국시점
주변을 슬쩍 둘러보려 일어나려했다가 인기척이 느껴지자

정국시점
온 박스을 모아다 나와 형들의 몸을 숨겼다.

정국시점
그리고 이어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가게주인
(혀를 차며) 하...그딴 인간 잡는 게 뭐가 어렵다고

가게주인
지금이 몇 번째인지 모르겠네, 경험자들이 자꾸 다른 녀석들도 살리니까 도통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전정국
(...) ㅁ...뭔소리야 저게..?

가게주인
아무튼 이번 일 끝나면 다른 데로 이동해야지 정말 되는 게 하나도 없네.

정국시점
잠시 후 인기척과 목소리는 사라졌고 나는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전정국
(...) 후우.. 내가 살아남는다고 해도.. 또 다른 사람을 노리겠다는 소리잖아.


전정국
(...) 나쁜 자식... 우리 여주를 이용하고... 사람들의 목숨을 가지고 놀다니..


민윤기
아으... 뭔 소리야..이게


박지민
정국아... 무슨 일있어...?


전정국
(...) 아... 그러니까


민윤기
우리... 왜 박스 사이에 껴있냐.


전정국
그게... 가게 주인이 와서요.


민윤기
...행동하나 빠르네


민윤기
잘했어.


전정국
(...) 윤기형이 처음 말했던 것 처럼 정말


전정국
도둑놈이네요... 도둑놈..


민윤기
그렇지? 저런 도둑놈은 또 처음이라니까..


박지민
일단 계속 여기에 있는 것도 위험할 것 같으니까


박지민
다시 집으로 돌아가요. 여기서 저희 집이랑 거리 좀 안 멀잖아요.


민윤기
그래야겠다. 지금은 여기보다 네 집이 더 안전할 것 같네.


전정국
(...) 형들... 저


전정국
조금 무서워요.


정국시점
그 말에 형들은 날 쳐다보았다.


박지민
(...) 알아, 얼만큼 힘들고 무서운지


박지민
우리도 다 알아.


박지민
하지만, 해낼 수 있어.


박지민
네 여친도, 너도, 그리고 우리도.


박지민
지금은 어쩌면 다 한 마음일 거야.


박지민
조종당하고 있는 네 여친이 아닌 그 안에 진정한 네 여친 말이야.


박지민
구해야지.


전정국
(고개를 끄덕이며) 네, 그래야죠.


민윤기
그럼, 간다?


전정국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