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い先輩との恋愛


그렇게 난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 눈을 떴다.

오늘은 아침 수업이 있는 날이네? 응?

헐 망했다,

난 미친 듯이 준비를 하고 화장도 하긴 했으나 박우진에게 미안해졌다.

Rrrrr...


박우진
< 안 나오냐 아직도 쳐자세요?


한여주
< 아니아니 암 쏘리 나 지금 나가!!!!

뚝


한여주
" 헤헤... "


박우진
" 니 뒤질라고 지금 늦는다고 이대로면!! "


한여주
" 뛰자 "

정말 미친 듯이 뛰었다. 다행히 수업을 들어갈 수 있었다.

숨 쉬기도 바쁜데 누가 내 책상을 두드린다.

' 똑똑 '


한여주
" 아 뭐야 누구 ㅅ "


김재환
"?"

'헐 어떡하지 나 그 때 술집에서... 망했어!!'

두뇌회전 속도가 느려지고 난 할 말이 없어졌다.


한여주
" 죄송..합니다..."


김재환
" 알았으면 됐어. "

저 싸가지는 뭐람... 내가 실수한건 맞지만 !!

'후.. 근데 잘생겼어 짜증나네'


김재환
" 뭐라고? "

아니야 제발 아니야 짜증난다는 말 선배 아니에요...

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


김재환
"참 특이한 후배네. 나 간다"


한여주
"ㄴ..넵 안녕히"

드디어 갔다 재환선배.

숨 막혀 죽는 줄 알았어 정말...

그 때 멀리서 누군가 나에게 손을 흔든다.


옹성우
"어 그 때 그 술집..."


한여주
" 네 안녕하세요...! "


옹성우
" 저번에 나섰어야하는데, 미안하다 "

이 다정함은 뭐지? 재환선배에겐 찾을 수 없는 성격에 나는 말을 더 걸어보았다.


한여주
" 아니에요 선배! 걱정이라도 감사합니다"


옹성우
" 나 불편하니까 말 놔. 이상한 사람 오면 또 연락하고. "


한여주
" 알았어 성우 선배!!"

그렇게 성우 선배와 짧은 대화를 나누고 수업에 들어갔다.

수

수업

수업 중

수업 중.

수업 중..

수업 중...

드디어 수업이 끝났다.

휴..? 음???

문 밖에는 성우선배와 재환선배가 서 있었다.

무슨 일이시지...?


한여주
" 성우 선배 안녕!"


옹성우
" 응 여주 안녕 수업 잘 들었어??"


한여주
" 웅! "

그렇게 간단한 얘기들을 즈고 받다보니 옆 재환 선배의 시선이 느껴졌다.

이제 가봐야하는 시...점인...가?


한여주
" 이만 가볼게 배가 고파서...ㅎㅎ "


옹성우
" 어 그래 잘 가고 내 생각 나면 전화해 ㅋㅋㅋ"

괜히 설렜어. 성우 선배가 떠나고 발걸음을 돌리려는데 내 어깨 위로 손이 올라왔다.


김재환
" 야 나는 "


한여주
"으응 네..??"


김재환
" 나는 인사 안 해줘?"

내 인사가 듣고 싶었다는 건지 재환선배도 은근 귀여운 구석ㅇ..

아 여주 정신차리자!!


한여주
" 네 선배 잘가요 ㅎㅎ "


김재환
" 그래 잘가 몸 조심 하고 "

츤츤 모먼트인가 재환 선배에게 이런 면이 있나 처음 알았다.

이러면 좀 이상한 여자 같긴 하지만, 하루안에 두 남자한테 설레보긴 처음이다.

이따가 집 가는 길에 누구한테 전화를 할지 고민이 됐던 순간이다.

학교를 샌드위치 하나를 사 들고 빠져나오고,

나는 성우 선배에게 전화했다.

Rrrrr..Rrrrr...


옹성우
< 여보세요?


한여주
< 어 성우선배! 나 집 가는 길인데 심심해서..


옹성우
< 내 생각 났다고 해주면 안 되는건가 ( 작게


한여주
< 응 선배 못 들었어 ㅠㅠ 뭐라고?


옹성우
< ㅇ..아니야


한여주
< 으응 오늘 선배 뭐해? 할 일 있어?


옹성우
< 딱히 그런건 없고, 니 생각이나 하려고


한여주
<네?

아차,당황해서 존댓말을 써버렸다.


옹성우
< 아 그 장난이야 장난 ..ㅋㅋㅋㅋㅋㅋ


한여주
< 알아썽ㅎㅎ


한여주
< 그 궁금한게 있는데,


옹성우
< 뭔데뭔데


한여주
< 재환선배 원래 좀 시크하셔...?


옹성우
< ㅋㅋㅋㅋㅋㅋ시크하긴 무슨


옹성우
< 걔 다정하다고 짼다정이라고 여자 선후배 동기들한테 소문 났잖아~ 그 덕에 고백 폭탄도 받고

나한테만 재환 선배가 그러시는거구나..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옹성우
< 여주?


한여주
< 아..어! 재환선배가 나한테만 시크하구나...하하


옹성우
< 별 일 없을꺼야~ 누가 괴롭히면 다 말해 나한테


옹성우
< 선배가 지켜줄게 너

옹스윗.. 내가 붙힌 별명이다. 어쩜 저렇게 말을 이쁘게 할까?

성우 선배도 나한테 관심 있는것 같아 보였다. 왠지 기분이 좋아졌다.

나는 대놓고 쐐기를 박았다.


한여주
< 선배 이따가 만날래?? 내가 쏠게!


옹성우
< 나야 땡큐지. 7시까지 학교 앞에서 만나


옹성우
<보고싶으니깐 6시에 만날까?

'뭐야 성우선배.. 대놓고 심폭하시네..'


한여주
< 그래 6시에 만나장 !

그렇게 전화는 끝이 났고, 여주는 앞날을 모른 채 설렘에 몸을 가만히 두지 못했다.

여주는 최대한 이쁘게 하고 나가기로 결심하고, 집에서 뒹굴다 약속 시간에 맞추어 무려 2시간 동안 준비를 마쳤다.

.

..

...


에린W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٩꒰。•◡•。꒱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