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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ソクジンカード] - 悩みより、Go <2>:キム・スンチム

동네에서 제일 크고 유명한 쇼핑몰에서 구경도 하고, 밥도 먹고.

처음 석진을 보자마자 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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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와.....진짜 잘생겼다. 어깨 진짜 넓다. 우와...

슥찡의 감탄사에 기분이 좋아진 석진은 붉어진 귀를 만지며 웃었더랬다.

늘 보던 어린애들이 아닌, 진짜 어른과의 데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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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뭔가 되게 계속 신기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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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신기할수 있지. 나처럼 잘생긴 사람이랑 같이 다닐 기회는 흔치 않으니까 마음껏 즐겨, 월.와.핸. 슥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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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오빠 꼭 그 월와핸 붙여서 말하시네요 제 이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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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어 그럼. 그게 포인트 아니야? 월드와이드핸썸가이.김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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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오빠 이름아니고 제 닉네임에 붙인거예요. 월와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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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 그렇구나. 알겠어. 월.와.핸. 슥찡이.

나누는 대화는 변반 어른같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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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뭐 좀 마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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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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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뭐 먹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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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사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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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사주지. 다음엔 너가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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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ㅋㅋㅋ 밀크티요. 아이스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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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밀크티? 그런메뉴도 있어? 갔다올께. 기다려~

석진은 카페를 찾아 들어가고 슥찡이는 분수대 앞에 앉아서 그를 기다렸다.

괜히 입가가 올라가 내려올 생각을 않는다.

석진오빠와의 시간은 편하고 기분이 좋았다.

저런 어른, 나도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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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여기.

잠깐 핸드폰을 확인하는 사이, 슥찡이의 앞으로 밀크티가 내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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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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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밀크티 그거 아니야? 홍차랑 우유랑 섞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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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맞을걸요?

빨대로 쪼옥 빨아들이며 마시는 슥찡이를 빤히 보던 석진이 신기하게 보다가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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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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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먹어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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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한모금만.

궁금했나봐...ㅋㅋ

슥찡이 밀크티를 내밀자 조심스레 한모금 마셔본 석진이 찹찹 입술을 달싹이더니 고개를 갸웃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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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ㅋㅋㅋㅋ별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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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맛이 참....ㅋㅋ 오묘하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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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먹다보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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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신기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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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참치맛오이같은 그런 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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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건 또 무슨 맛이야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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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오이인데 참치맛이 나는거죠. 홍차인데 우유맛이 나는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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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참 특이한 친구네.

끅끅 웃으며 석진은 아이스커피를 쭈욱- 빨아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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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오빤 매직샵이 직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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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직업은 아니고......부업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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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어떻게 하게 됐어요?? 그럼 원래 하는일은 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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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원래 하는 일은 비밀. 매직샵은 버스에서 캐스팅되서. 얼굴 잘생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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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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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잘생긴 얼굴은 어디서든 빛이 나는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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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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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끅끅끅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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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좋아요 매직샵 하는거? 매번 좋은 사람들만 만나진 않을거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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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치- 세상에 좋기만 한 일은 없지. 뭘하든 언제고 싫은 일은 생기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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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오빠는 어릴때 꿈이 뭐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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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음......기자. 신문기자. 고1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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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오.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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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글쎄- 사회적 약자편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것 같다. 사설 매일 읽었거든. 신문 귀퉁이에 작게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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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난 신문 본 적 없어요. 세대차이......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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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치....요새는 다 인터넷으로 보니까..... 신문기자 안한게 다행이려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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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고2때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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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배우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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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근데 열네살때는 아무생각 없었던듯.

석진이 슥찡이를 보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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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넌 왜 댄스가 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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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그냥. 재밌어서. 재밌을것 같아서? 그냥 해보고 싶어요. 근데 솔직히 저도 이걸 하는게 맞는걸까 싶어서 엄마가 안된다고 해도 적극적으로 매달리지 못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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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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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음.....댄스를 해서 뭘 얼만큼 할 수 있을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아직 뭐, 전문적으로 배워보지도 않았구요. 그래서 배워보고 싶어요. 뭘 배우는지. 배우면 내가 잘 할수 있는지 그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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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러네.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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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에효. 제가 성격이 좀 이렇거든요- 엄마말 들으면 그말이 맞는거 같고....방에서 혼자 생각해보면 내 생각이 맞는거같고....결정장앤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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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어머님 말씀도 맞을거고. 네 생각도 맞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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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뭐예요.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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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어머님은 이미 지나온 길이 있고 경험이 있으시니까 그렇게 말씀하신거고. 너는 아직 그 길을 지나지 않았으니까 많이 고민도 되고. 결정하는 입장이잖아. 쉽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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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그러니까요. 그런데 어차피 하다가 그만둘거면 뭐하러 하나....하는 생각도 좀 들고....

슥찡의 한숨섞인 말에 석진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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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슥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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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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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너 아직 열네살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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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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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하다가 그만둬도 늦을나이 아니야. 하다가 그만둘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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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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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까 너가 말했잖아. 해봐야 뭘 알지. 시작해야 끝도 생기는거야. 고민만 하면 시간만 흐르고 더 조급해져. 그렇더라.

슥찡은 석진을 바라보았다.

그런 슥찡을 마주보며 석진은 귀엽다는듯 머리위를 톡톡, 큰 손으로 다독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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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꼭 학원이 아니어도, 네가 댄스를 접할수 있는 방법은 많고. 나는 얼만큼 적극적으로 붙잡는가가 네 마음의 깊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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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와핸김슥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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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유튜브를 보면서 배우든, 카페에 가입해서 댄스하는 사람들을 만나든. 사실 방법은 많아. 선뜻 붙잡히는 꿈이 있다고 난 생각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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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내가 신문기자가 꿈이었다가, 배우 하겠다고 대학은 연극영화과 입학한 것처럼 어떤 꿈은 그냥 바라보기만 하다가 끝나고 어떤 꿈은 필사적으로 달려가게 돼.

그의 말을 들으며 뭔가 가슴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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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손을 뻗어서 붙잡게 되는 꿈이. 한 걸음이라도 더 걸어서 가까이가고 싶어지는 꿈이. 네 꿈이 될거야.

붙잡고 싶은 꿈.

나에게 그런 꿈이- 생길까.......?

[작가의 말] 글의 처음은 제 머리가 하거든요. 근데 일단쓰기 시작하면 손가락이 써요. 물론 뇌도 활동하고 있으니 그런거겠지만 ㅋㅋㅋ아무튼 그래서 써지는 내용은 약간 즉흥적이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하하....

"김석진 장래희망" 검색하니 이런 글이 있더라구요. 그거보고 썼어요 석진님 이야기는🙂

그리고.....ㅋㅋㅋ 석진오빠 30살이라고 댓글에 어마무시하게 다셨던데 ㅋㅋㅋㅋㅋㅋㅋ 만나이로 쳐줘요 ㅋㅋㅋ 잘생기면 다 오빠랬어요 ㅋㅋㅋ 나이무관 !!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