疑問の606号
1話「三方怪談」



최수빈
여기서 제일 싼 방 없어요?

부동산중개사
티바트 빌라인데...

부동산중개사
진짜 제일 싼 곳으로 드릴까요?


최수빈
네.. 장학금을 받아도 많이 낼 처지가 못 되서요...

부동산중개사
대학생이네?

부동산중개사
학생 말대로 딱 파격적인 방이 있어

부동산중개사
보증금 200에 월 10만원 하는 방 있다


최수빈
보증금에 비해... 월세가 많이 싸네요?


최수빈
관리비 포함이죠?

부동산중개사
응. 관리비 5만원 해서 10 만원이 월세야


최수빈
보통 앱으로 알아봐도 최저가 15만원이던데....

부동산중개사
그 방은 안좋은 소문이 돌아

부동산중개사
거기서 지낸 사람들 모두 1달도 못 넘기고

부동산중개사
다른곳으로 이사했다고 하네


최수빈
그게 왜요?

부동산중개사
귀신이 나온데...


최수빈
에이~ 사장님도 참 순수하네요


최수빈
요즘 세상에 귀신이 어딨어요


최수빈
그냥 환각이거나 기가 허해서 그랬겠죠

부동산중개사
지금까지 20명이 왔다갔는데 4명은 헬창이었다

부동산중개사
건장한 헬창도 쫄 정도면 말 다했지


최수빈
저 어차피 학과 자체가 잠도 못자서 귀신 올 틈도 없는 학과에 있어서 괜찮아요

부동산중개사
그러면... 거기로 하는거로


최수빈
혹시 많이 좁나요?


최수빈
작업 기계들이 좀 있는데...

부동산중개사
그건 걱정말어

부동산중개사
이 가격에도 옵션이 투룸이야


최수빈
그럼 당장 들어갈게요

부동산중개사
그래... 조심하고


최수빈
생각보다 넓네


최수빈
이정도면 A+ 받고 장학금 쓸어버리기 딱이군


최수빈
어차피 나는 무교여서 귀신 따위 안믿는데 ㅋ


최수빈
아무것도 없던 나에게 두려울건 없어


최수빈
남은 학년이라도 학점 잘 받고 취업해야지


최수빈
개강 전까지 작업에만 몰두하겠어!!

4시간 후

03:30 AM

최수빈
으어... 피곤하다...


최수빈
이삿짐 옮기고 작업하고...


최수빈
취업보다 뒤지는게 더 빠를지도...

찰싹


최수빈
뭐야 ㅅㅂ!!


최수빈
어떤 미친놈이 싸대기를 날려


최아린
나가


최아린
죽는게 그렇게 쉬운줄 아니?


최아린
빨리 나가


최수빈
아니 당신은 누군데 내 집에 왔는데요?

....?


최수빈
'잠만.... 분명히 아무도 없고 나만 들어왔는데?'


최수빈
'사장님이 말한게 진짜였어?'


최수빈
'아니야 귀신도 사람이었으니 물리공격이 통하겠지.'

더듬거리며 타블렛 펜을 잡고

귀신을 향해 휘둘렀다


최아린
꺄악!!


최아린
흑...


최수빈
이제 좀 자야겠다...

철푸덕


최아린
흑... 너 가만두지 않을거야...


최아린
귀신이 얼마나 무서운지 깨닫게 해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