私たちの始まりは

#42 あの奴の酒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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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가 먼저 하자고 했다고..? 키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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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

어, 너무 순식간이라 막을 방법이 없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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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

뭐, 여러번 있던 일이라 놀라진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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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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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

아..말하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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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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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

난 갈께, 우리 여주 잘부탁한다

이현은 그대로 나가버렸고

여주는 테이블에 엎어진채 자고있을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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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안버린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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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진짜 울고싶다

태형은 여주가 너무나도 미웠다

그런데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서일까?

잠든 여주를 데리고 집까지 와버렸다

스윽

태형은 여주를 침대에 눕힌 뒤 이불을 덮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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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미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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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흐윽...끕..하아..하으..끄윽..

다른 방으로 들어온 태형은

바로 쪼그려앉아 무릎에 얼굴을 파묻고는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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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흐극..끅...나도, 나도 힘든데..흐윽...극...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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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끄읍...끅...울면..안되는데...흐으...흡..

그렇게 슬픈 와중에도

여주가 깰까봐 속시원히 울지도 못하고

지쳐 잠들어버린 태형이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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