私のために笑ってください
#11ホラー

준석민호짐태꾹
2021.03.23閲覧数 3768

꿈만 같았던 어제 저녁

상큼하게 사무실에 도착한 나는

무서운 소식을 들었다


남은화
여준씨, 아까 이사님 봤어요?

서여준
네? 아니요, 못봤어요..그런데 이사님은 왜요?


남은화
옷이 어제랑 똑같아요

서여준
예...?


정호석
여준씨, 잘 들어


정호석
우리 이사님은 아주 차가우신 분이야


정호석
절대 뭐 하나 수틀리는 일 없어


정호석
일에 치이셔서 야근을 하셔도


정호석
옷은 갈아 입으셔

서여준
....그럼 어제 무슨..


민윤기
지금까지 딱 한 번


민윤기
옷을 안 갈아 입으신 적이 있습니다


민윤기
그런데 그 날에, 직원 한 명ㅇ....


김태형
일


민윤기
...이사님


김태형
안합니까?


민윤기
....죄송합니다, 그만 정리하겠습니다

서여준
........

아, 눈 마주쳤다

어떡해

지릴 것 같아


김태형
요즘


김태형
회사 질서가 잘 안 지켜지나 봅니다, 민팀장


민윤기
시정하겠습니다


김태형
........

또 날 본다

나 진짜 무서운데


김태형
갑니다, 일 하세요


남은화
.......와아..

서여준
........


남은화
이사님, 화 나신거죠..?


민윤기
나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정호석
저번에는 직원 하나 잘렸어요

서여준
예?

서여준
직원이요?


정호석
네, 그래서 오늘 일 터질까 걱정했는데..


정호석
뭐, 아무 일도 없었으니까 다행이죠!

지나치게 해맑은 정과장님

난 왜 더 불안할까


남은화
그런데 이사님은 화 내시는 것도 잘생기신 것 같아요

정말 나만 불안한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