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家は逃げません。
14.ちゃんと渡った


김여주
친구요. 여자...


박성호
아~ 그래요?


박성호
지금 집 앞이니까 나와요.

김여주
네?


박성호
안 나오면 제가 들어가고요.


박성호
들어갈까요?

김여주
...

김여주
'한 번만... 해볼까.'

김여주
들어와요.

말 끝나기가 무섭게 초인종 소리가 들려온다.

여주가 문을 여니 성호가 웃으며 들어왔다.


박성호
뭐 하고 있었ㅇ,

여주는 현관에서 바로 성호의 입술에 입을 붙였다.

그러자 성호가 금방 주도권을 잡고 여주의 입술을 잡아먹을 듯이 키스했다.

쪽 소리를 내며 방으로 들어간 성호와 여주는,

여주가 침대에 넘어지자 입술이 떼어졌다.

여주의 위에서 여주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하는 성호.


박성호
뭐지? 지금 나 유혹한 건가?


박성호
그런 거라면 제대로 넘어갔어.

...

김여주
'...내가 정신이 나간 건가?'

김여주
'왜 좋은 건데...!'


박성호
여주야.


박성호
나 지금 너무 좋아.

김여주
...오빠, 우리...

김여주
만날까?


박성호
거짓말이잖아.

김여주
거짓말 아니야.


박성호
(웃음)


박성호
그럼 나는 좋지.


박성호
그런 의미에서... 더?

김여주
뭐를?


박성호
더 할까?

김여주
?

김여주
안 돼...

김여주
(얼굴이 붉어진다.)


박성호
어?


박성호
얼굴은 더 하기를 원하는 것 같은데.

김여주
...


박성호
근데 왜 갑자기 만나자고 해? 이유가 궁금하네.

김여주
나 사실 키스 연습할 때부터 떨리긴 떨렸어...

김여주
오빠가 저번처럼 정색한 모습 보일 때는 솔직히 무서워서,

김여주
좋은 감정 안 들었었는데...

성호가 여주를 말없이 쳐다보다 볼에 쪽 뽀뽀를 한다.


박성호
(웃음) 이해했어.


박성호
나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너를 엄청 좋아하니까,


박성호
만나기 시작하면 헤어지자라는 말 금지야. 알겠지?

김여주
대신 오빠도 정색하는 거 금지.


박성호
내가 너한테 정색을 왜 해~


박성호
가지고 싶은 거 가졌으니까 이제 너한테 정색할 일 없지.


박성호
그런데 성호님 소리 듣다가 오빠 소리 들으니까 되게 좋다.

김여주
그래?


박성호
응. 그래서 난 오빠 소리 더 들어야겠어.

김여주
?

성호는 오빠 소리를 듣기 위해 여주와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