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家は逃げません。

15. 君がいないのに僕がどう撮って

어느덧 드라마 마지막 촬영하는 날.

...키스신을 찍는 날이었다.

김여주

(한숨)

스태프 image

스태프

작가님, 어디 안 좋으신 건 아니죠?

스태프 image

스태프

...그러고 보니 결국 마지막 촬영까지 나오셨네요.

김여주

네...

김여주

(웃음) 누구 때문에요.

감독의 액션 소리가 들리고,

침대에 누워 키스신을 찍는 성호와 여자 배우.

여주는 그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 근처 외진 곳으로 피했다.

김여주

'여기서 휴대폰이나 하고 있으면 알아서 끝나겠지...'

휴대폰으로 오늘의 뉴스를 살펴보고,

성호 기사들을 찾아보니 저절로 웃음이 났다.

그러자 얼마 지나지 않아 여주의 손에 있던 휴대폰이 순식간에 빼앗기며,

누군가가 뛰기라도 한 건지 힘들어하는 숨소리가 들렸다.

김여주

(고개를 든다.) ?

김여주

ㅇ... 오빠!

박성호 image

박성호

(여주의 휴대폰을 보며) 아.

박성호 image

박성호

(웃음) 내 기사 보면서 웃은 거구나?

김여주

아니, 오빠 꼴이 이게 뭐야!

김여주

이러고 나 찾은 거야?

성호는 입고 있던 셔츠의 단추가 모두 풀어진 채로,

맨살을 오픈한 채 여주를 찾아다녔다.

박성호 image

박성호

그러니 누가 나 안 보고 여기 있으래?

박성호 image

박성호

사라져서 놀랐잖아.

김여주

(단추를 채워주며) 내가 오빠 키스신 찍는 걸 왜 봐야 해?

박성호 image

박성호

...혹시 질투?

김여주

...

김여주

촬영은 끝났어?

박성호 image

박성호

아니.

김여주

엥?

박성호 image

박성호

NG 났어.

김여주

그럼 바로 다시 찍어야지...!

박성호 image

박성호

네가 없는데 내가 어떻게 찍어.

김여주

어쩌다 NG 났는데? 실수했어?

박성호 image

박성호

내가 실수한 거 아니고 상대 배우님이.

김여주

...그래? 아무튼 가자!

성호가 가려는 여주를 붙잡고 잠깐 입을 붙였다가 뗐다.

박성호 image

박성호

질투하지 마. 저건 내 일이고, 나는 너 좋아하니까.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