鼻孔
M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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ソンジェ
信任(信任)の結果



성재
'성균관 입학은 정말 꿈인가...?'


태형
야. 너 요즘 좀 맹하다?


성재
그래?


태형
응.


태형
그러니까 호위무사가 죽지.


성재
..뭐...?


태형
네가 그렇게 무력하니까!


태형
호위무사가 죽는게 아니겠어?!

"태광상유!"


정국
태광상유!


태광(성재)
허억__허억_하아...


정국
괜찮아?


태광(성재)
......


정국
악몽이라도 꾼 건가?


태광(성재)
...사형...


태광(성재)
지금이 현실이죠?


정국
어..? 어. 이건 현실인데...


태광(성재)
하아....


정국
무슨 일이길래?


태광(성재)
별일 아닙니다.


태광(성재)
그냥 악몽을 꿨을 뿐입니다.


정국
...그래? 알겠소.


태광(성재)
'꿈이었어... 꿈이야.'


태광(성재)
'난 아직 성균관에 있고...'


태광(성재)
'무사님은...다쳐서 누워있지.'

그날 이후 성재의 귓가에서는 자꾸 태형의 목소리가 울렸다.

'그러니까 호위무사가 죽지!'

'네가 그렇게 무력하니까!'

'호위무사가 죽는게 아니겠어?'

'호위무사가...호위무사가 죽는게...'

'죽는게...죽는게 아니겠어.....!'

'네가 그렇게 무력하니까...!!!!'

'호위무사가..호위..호위무사가...죽지!'

'그러니까..호위무사가.....죽지!'

'호위무사가! 죽지!!!!!!'


태광(성재)
'그래...나 때문인거야...'


태광(성재)
'내가 무력하니까...'


태광(성재)
'자꾸 무사님이 죽을 위기에 처하는거야.'


태광(성재)
'나 때문이야.'

몇일동안 성재는 환청에 시달렸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고작 몇일이었지만 성재의 분위기가 어두워져서 그런지 성재는 많이 달라보였다.


정국
태광상유.


태광(성재)
?


정국
태율상유가 깨어났다네.


태광(성재)
?!

성재와 정국은 민혁이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태광(성재)
태율상유!


태율(민혁)
어? 태광상유.


정국
이제 괜찮은 거요?


태율(민혁)
예..


태광(성재)
흐읍_ 흐흑__


태광(성재)
흐...흐아아__

성재는 민혁이 누워있는 곳 앞에 스러져 눈물을 쏟았다.


태율(민혁)
태..태광상유..?


정국
난 나가보겠네.


태율(민혁)
태광 상유?


태광(성재)
미안해요...


태율(민혁)
예?


태광(성재)
내가....내가 무력해서....


태광(성재)
항상 다치는 것 같아요..


태율(민혁)
예?


태광(성재)
그냥 궁으로 돌아갈까요?


태광(성재)
너무 무사님만 힘들어지는 것 같은데...


태율(민혁)
자..잠시만요.


태율(민혁)
진정해요...

태광은 한참을 울었고 태율은 그런 태광을 감싸안아주었다.


태율(민혁)
이제 좀 괜찮으십니까?


태광(성재)
네...


태광(성재)
미안해요.


태율(민혁)
앞전에도 제게 사과하셨죠.


태광(성재)
...


태율(민혁)
탄일날 평복하고 야시장에 갔던 것 기억하십니까?


태광(성재)
그걸 어떻게 잊어요...


태율(민혁)
그때 궁으로 돌아와서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태율(민혁)
세손으로 태어난 이상 위험을 피할 수 없다.


태율(민혁)
그 위험으로부터 지켜줄 호위무사로서 계속 있어달라고요.


태율(민혁)
그리 말씀하신것도 기억하십니까?


태광(성재)
(끄덕


태율(민혁)
그리고 그때 저는 제 모든걸 저하께 바치기로 했습니다.


태광(성재)
...


태율(민혁)
저는 그날 모든 장정들을 쓰러뜨리고 저하를 봤을 때


태율(민혁)
저하께서 안전하다는 것을 알아챈 순간


태율(민혁)
비로소 그 말을 지키는 것 같았습니다.


태광(성재)
그러지 마요...


태율(민혁)
그래야 하는 것이 호위무사가 아니겠습니까.


태율(민혁)
이것이 제 쓸모이고


태율(민혁)
이 또한 제 기쁨이니


태율(민혁)
저하께서 미안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태율(민혁)
절대 저하 때문에 벌어진 일이 아니라는거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태광(성재)
.......


태광(성재)
무사님은...


태광(성재)
제 곁에 있기엔 제게 너무 과분한 사람 같아요.


태율(민혁)
제가 드릴 말씀입니다.


태율(민혁)
저야말로 과분한 직책을 맡고 있지요.


태광(성재)
다친데는 좀 괜찮아요?


태율(민혁)
이젠 괜찮습니다.


태율(민혁)
그런데 저 몇일이나 누워있었습니까?


태광(성재)
닷새정도...


태율(민혁)
이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만큼 나아졌습니다.


태광(성재)
그래도...죽을뻔했어요.


태율(민혁)
이제 정말 괜찮습니다.


정국
장의께서 태율상유는 조금 더 쉬다가 의원이 괜찮다고 판단하면 일상으로 복귀하라 하셨네.


태광(성재)
거기...계셨습니까?


정국
걱정말게.


정국
나는 아까 이 방문을 나간 뒤 아무것도 못 들은 거네.


태광(성재)
...감사합니다.


정국
전에도 뭐가 있을 줄 의심하긴 했었네.


정국
그래도 다른 상유들에겐 입을 닫을 테니 걱정하지 말게.


태율(민혁)
...예.

짬짬히 쓰느라 내용이 좀 어색할 수 있어요ㅠㅠ

모든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