信任的結果

第27集:幻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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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성균관 입학은 정말 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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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야. 너 요즘 좀 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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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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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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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그러니까 호위무사가 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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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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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네가 그렇게 무력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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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호위무사가 죽는게 아니겠어?!

"태광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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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태광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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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허억__허억_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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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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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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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악몽이라도 꾼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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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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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지금이 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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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어..? 어. 이건 현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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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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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무슨 일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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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별일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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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그냥 악몽을 꿨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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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그래? 알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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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꿈이었어... 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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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난 아직 성균관에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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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무사님은...다쳐서 누워있지.'

그날 이후 성재의 귓가에서는 자꾸 태형의 목소리가 울렸다.

'그러니까 호위무사가 죽지!'

'네가 그렇게 무력하니까!'

'호위무사가 죽는게 아니겠어?'

'호위무사가...호위무사가 죽는게...'

'죽는게...죽는게 아니겠어.....!'

'네가 그렇게 무력하니까...!!!!'

'호위무사가..호위..호위무사가...죽지!'

'그러니까..호위무사가.....죽지!'

'호위무사가! 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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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그래...나 때문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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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내가 무력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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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자꾸 무사님이 죽을 위기에 처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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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나 때문이야.'

몇일동안 성재는 환청에 시달렸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고작 몇일이었지만 성재의 분위기가 어두워져서 그런지 성재는 많이 달라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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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태광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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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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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태율상유가 깨어났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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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

성재와 정국은 민혁이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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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태율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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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어? 태광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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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이제 괜찮은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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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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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흐읍_ 흐흑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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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흐...흐아아__

성재는 민혁이 누워있는 곳 앞에 스러져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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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태..태광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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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난 나가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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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태광 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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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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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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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내가....내가 무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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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항상 다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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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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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그냥 궁으로 돌아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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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너무 무사님만 힘들어지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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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자..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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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진정해요...

태광은 한참을 울었고 태율은 그런 태광을 감싸안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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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이제 좀 괜찮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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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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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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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앞전에도 제게 사과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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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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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탄일날 평복하고 야시장에 갔던 것 기억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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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그걸 어떻게 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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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그때 궁으로 돌아와서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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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세손으로 태어난 이상 위험을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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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그 위험으로부터 지켜줄 호위무사로서 계속 있어달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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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그리 말씀하신것도 기억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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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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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그리고 그때 저는 제 모든걸 저하께 바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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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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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저는 그날 모든 장정들을 쓰러뜨리고 저하를 봤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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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저하께서 안전하다는 것을 알아챈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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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비로소 그 말을 지키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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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그러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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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그래야 하는 것이 호위무사가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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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이것이 제 쓸모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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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이 또한 제 기쁨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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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저하께서 미안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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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절대 저하 때문에 벌어진 일이 아니라는거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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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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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무사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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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제 곁에 있기엔 제게 너무 과분한 사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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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제가 드릴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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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저야말로 과분한 직책을 맡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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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다친데는 좀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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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이젠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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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그런데 저 몇일이나 누워있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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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닷새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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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이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만큼 나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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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그래도...죽을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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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이제 정말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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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장의께서 태율상유는 조금 더 쉬다가 의원이 괜찮다고 판단하면 일상으로 복귀하라 하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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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거기...계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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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걱정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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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나는 아까 이 방문을 나간 뒤 아무것도 못 들은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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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성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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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전에도 뭐가 있을 줄 의심하긴 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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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그래도 다른 상유들에겐 입을 닫을 테니 걱정하지 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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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율(민혁)

...예.

짬짬히 쓰느라 내용이 좀 어색할 수 있어요ㅠㅠ

모든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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