鼻孔
M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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ソンジェ
信任(信任)の結果


다음날


소정
성재. 할 말이 있어요.


성재
누이? 이 시간엔 웬일이에요?


소정
성재는 누이랑 천년만년 살고싶다 했죠?


성재
네!


소정
이 누이도 같은 마음이랍니다.


성재
헤헤


소정
그런데 이제 그럴 수가 없게 됐어요.


성재
네?


소정
저 혼인한답니다.


성재
네?!


성재
호..혼인이요?


소정
그래요.


소정
조선 최고 사대부 고씨 가문에 며느리로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성재
그럼 이제 거기가서 사는거에요?


소정
그래요.


성재
누이..


성재
혼인 안하면 안돼?

소정은 자신의 품에 쏙 안겨 초롱초롱한 눈으로 쳐다보는 성재를 떨쳐낼 수가 없었다.


소정
이미 결정난 일이라서.. 어쩔 수가 없어요.


성재
히잉...


성재
그럼 자주 놀러와요


성재
아니, 매일 와요.


소정
매일까지는 안되더라도 최대한 자주 올게요.


성재
누이, 혹시 시집생활 힘들게 시키면 나한테 말해요.


성재
내가 다 혼내줄거야.


소정
ㅎㅎ 우리 성재 누이가 걱정돼요?


성재
(끄덕


소정
난 괜찮을 거랍니다.


소정
성재는 나 없이도 씩씩하게 잘 해낼 수 있죠?


성재
...(끄덕


소정
착하네..


성재
나 차카야?


소정
ㅎㅎ 그래 차카야.

소정이 가고

성재는 유독 힘이 없어 보였다.


성재
무사님..


민혁
예.


성재
혹시 제 어머니 보신 적 있어요?


민혁
저도 그때 어려서 보지는 못했습니다.


성재
그럼 우리 어머니 왜 돌아가셨는지는 알아요?


민혁
저하를 낳으시고 산후병으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민혁
이또한 궁인에게 들은 이야기일 뿐 너무 맹신하지 마십시오.


성재
네..


민혁
그런데 무사님 호칭을 저하께 들으니 뭔가...


성재
불편해요?


민혁
예. 아무래도..


성재
그럼 뭐라 부를까요?


성재
음... 호위무사님..?


성재
아님 형?


민혁
예?!


성재
장난이에요.


성재
그냥 무사님이라 부르는게 나을 것 같아요.


민혁
네. 그런 것 같네요.


민혁
마마깨서 혼인하셔서 서운하십니까?


성재
혼인해서 서운한건 아닌데..


성재
이제 누이 자주 못보잖아요.


성재
그게 좀..싫어요.


성재
무사님은 혼인 했어요?


민혁
아뇨...아직.


성재
나도 언젠가 혼인을 하겠죠?


민혁
예..아마도?


성재
무사님은 어머니 안 보고 싶어요?


성재
맨날 내 옆에만 있잖아요.


민혁
어머니라...


민혁
제게 딱히 좋은 기억이 아니었어서.


민혁
그냥 기억만 하고 싶습니다


민혁
더도 덜도 말고..


성재
아...


성재
미안해요..


민혁
괜찮습니다. 이젠 그냥 기억이니까요.


성재
난 어머니라면 무조건 자식을 사랑하는 줄 알았어요.


민혁
그랬다면 참 좋았겠네요.

05:30 AM
다음날

민혁은 이른시간에 일어나 검술 연습을 하고 있었다.


민혁
후...


민혁
어머니라..


민혁
어머니가 그런건 줄은 몰랐네..


민혁
'저하께선 나와 같은 일을 겪지 않으시길..'


민혁
'부디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