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승우와 데이트 이후로는 쭉 집에 누워만 있는 여주
그때 현관문 도어락 소리가 들렸다.
삐삐삑- 삐리릭-
방에 있던 단소를 들고 뛰쳐 나가는 여주
"아 시발!! 깜짝이야. 미친년아 단소를 왜 들고있어!!;;;"
"아 뭐야... 강재민 니였나? 디질래? 온다면 온다고 문자 좀 해;; 도둑인 줄 알았네;;"
"니 딱봐도 여름방학 시작했다고 침대 안에 있을거 같다고 엄마가 니 밥해주고 챙겨주고 오래"
"어? 그럼 그 손에 들고 있는건 반찬이야?"
"그래. 니가 좋아하는 콩나물이랑 시금치, 고기 반찬 등등 많다 많아
나보다 널 더 챙긴다니까?"
"니 곧 군대가잖아ㅋ"
"군대 이야기는 꺼내지마라"
"22이면 영장 나올 때 됬지"
"뒤진다;;"
"ㅋㅋㅋㅋ 씻고 나올게. 반찬은 냉장고 안에 넣고, 소파에 앉아있어"
"ㅇㅇ"
화장실로 들어가 씻고 나오는 여주
"오~ 고소한 냄새! 뭐야?"
"니가 좋아하는 간장계란밥이다. 점심 안먹었을거 아냐.
먹고 설거지 해. 나 수업 있어서 먼저 간다."
"엌ㅋㅋㅋㅋㅋㅋ 고마워! 잘먹을게~"
"ㅇㅇ"
띠리릭-
그렇게 나가는 친오빠를 보고 나서 밥이 담긴 그릇과 각종 반찬들을 들고 티비 앞에 앉아 티비를 보았다.
그때 우석에게 전화가 왔다.
- 여보세요~
- 쭈 오랜만~ 뭐해?
- 나 방금 강재민 새끼가 와서 밥해주고 나감. 그래서 밥 먹고 있지. 왜?
- 아니ㅋㅋㅋ 나 곧있음 여친 생일이거든. 그래서 생일선물 좀
사줄까 해서ㅋㅋㅋㅋ
- 헐..? 너 여친 있었어? 안제부터?
- 그냥ㅋㅋㅋㅋㅋ 1달 정도 됬어ㅋㅋㅋㅋ
- 욜~ 알았어. 그럼 몇시에 만날까?
- 지금이 2시니까 4시에 만나자
- 너무 늦는거 아냐?
- 아.. 그런가?
- 아니다. 나 승우 부르면 되.
- 앜ㅋㅋㅋㅋ 너 승우랑 사귀지? 연애중 봤엌ㅋㅋㅋㅋ 오래가라
- 땡큐~
- 그래 좀있다 보자. 호수공원으로 나와.
- 응 ㅋㅋㅋㅋ
뚝-
"빨리 밥 먹고 나가야겠다."
그렇게 밥을 먹고 양치하고 머리를 똥머리로 하고 화장 후 옷을
입었다.

"에이... 설마 올블랙이라고 쪄 죽겠냐?"
외출 5분 쯤
"시발... 존나 더워...."

"쭈 여기~!!"
"오 김우석 올만이다ㅋㅋㅋ 근데 너 그 쭈라는 별명 버려. 니 여친이 보면 오해해. 승우도 그렇고"
"ㅋㅋㅋㅋㅋ 알았어 강여주"
"일단 더운데 어디 좀 들어갈까? 뭐 사주고 싶어?"
"음... 커플귀걸이..?"
"아.. 너 귀 뚫었냐?"
"아니! 나는 이어커프로 사야지~ ㅋㅋ"
"ㅇㅋㅇㅋ 일단 그럼 이쁘자나 ㄱㄱ"
이쁘자나는 각종 악세서리를 파는 매장 이름
딸랑-
"흐음~ 시원해><"

"아닠ㅋㅋㅋㅋ 미쳤나봐ㅋㅋㅋㅋ 에어컨 바람 맞지 말고 와서 여자애들이 뭐 좋아하는지 봐줘"
"야. 좋아하는 스타일이 다 다르지~ 예를 들어 내가 길거나 십자가 있는 귀걸이를 좋아한다면 그 여자애는 심플하거나 귀여운 캐릭터 있는걸 좋아할 수도 있는거야! 얼른 물어봐봐. 귀걸이 어떤거 좋아하냐고"
"응 ㅋㅋㅋ"
그렇게 우석이 전화하려 간 사이에 여주는 쇼핑을 하고 있었다.
우석이가 들어오자 여주의 손에 들려있는 귀걸이 하나

"니 사려고?"
"응. 나 사는 김에 승우꺼도 사게. 이거 어때?"

귀걸이를 보여주는 여주

"이쁘네ㅋㅋㅋ 딱 니 스타일이다 ㅋㅋㅋ"
"이거 승우랑 데이트 할 때 쓰면 딱 좋다!!"
"그러든가ㅋㅋㅋㅋ 아! 진짜 내 여친은 심플한거 좋아한대."
"여기 심플한거 많잖아~ 이 중에서 골라봐. 대신 너한테도 어울리는거"
"음... 나는.... 이거 어때?"

"이건 니 여친 챙겨주고"

"이건 너가 써"

"음... 괜찮은데?"
"괜찮으면 사. 기다려봐. 나도 승우꺼 사줄래."

"이거면 되겠지?ㅋㅋㅋ 가자!"
"응 ㅋㅋㅋ"
"계산 도와드릴게요. 따로 계산이세요?"
"네네."
"남자 분은 25000원이시고 여자분은 23000원이세요"

"아 넵. 여깄습니다."
"네~ 현금 영수증 해드려요?"
"네. 010-6839-6492"
전화번호 막 친거 안 비밀><
"저는 카드 결재요."
"네~ 카드결재 되셨어요."
"감사합니다~"
"네~ 안녕히가세요~"
매장 밖에 나온 둘
"너 다 샀지?"
"응 ㅋㅋㅋ 고마워ㅋㅋ"
"그래. 나 먼저 가볼게"

"그래 조심히 가라."
"너도ㅋㅋㅋ"
그렇게 헤어져서 가는 길에 승우와 삼인방을 만났다.
"어? 스누피!!><"

"오! 강여주 안녕!!"
"하이~"

"뭐야. 울 쭈 왜 여깄어"
"김우석 여친 생일선물 사주는거 도와주고 바로 집가려고 했지~
근데 너를 딱 만났네?"

"데려다줄게. 가자"
"웅!!"
"야. 나는 먼저 들어간다. 개학하고 보자"
그렇게 여주네 집앞까지 데려다주는 승우
"승우야! 나 너한테 줄거 있어!"
"응? 뭔데?ㅎㅎ"
"이거 아까 김우석 여친꺼 골라주다가 너 생각나서 샀어!"
아까 산 귀걸이를 주는 여주
"헐... 감동 ㅠㅠㅠ 나 바로 껴볼래"
"그래 ㅋㅋㅋ"
그렇게 귀걸이를 낀 승우

"나 어때?"
"와... 존나 잘생겼어..."
"쓰읍!! 나쁜말!!"
"참 나ㅋㅋㅋㅋ 지는 나 맨 처음에 봤을 때 욕했으면서"
"욕은 아니지!"
"못생겼다매!!"

"아ㅋㅋㅋㅋ 여주 귀여워..."
"응?"

"강여주가 내 눈에 아니 세상에서 제일 이쁘다고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