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ách sử dụng Crazy You

Cách sử dụng Crazy You _4

photo

미친 너 사용법 









4화






















태형오빠가 우리 집에 온 뒤로 한 시간 가량이 지났다.
김태형은 씻고 옷을 갈아입은 후 자는 것 같았다.








나는 아까 있었던 일에 대해 다시 생각했다.
과연 난 이루어질수 있는 사랑을 하고 있는걸까?
너무 막연하다는 생각때문에 짝사랑은 원래 힘들다는 걸
알면서도 힘이 쭉 빠졌다. 내가 아무리 그 사람을 사랑해도,
그 사람이 아니면 아닌 게 되어버리니까. 짝사랑이라는 단어가
너무 싫었다. 그 단어에 담긴 뜻이 너무 가혹했다.



짝사랑: 한쪽만 상대편을 사랑하는 일.


이 단어는 대체 누가 만들었을까.
왜 난 짝사랑을 하고 있으며,
왜 내 짝사랑의 의미는 바뀌지 않을까.







Tv속 연애프로그램만 봐도, 인기많은 남자, 여자는 정해져있다. 외모가 훌륭하거나 스펙이 뛰어난 사람들. 그런 사람들
주위로는 바람 잘 날이 없다는 말처럼 여자 혹은 남자가 없는 경우를 보기가 힘들다. 흔히들 말하는 인기남, 인기녀.
그들은 자신들이 매력있고, 멋지고 예쁘다는걸 알겠지.






내겐 전정국이 그랬다.
어딜 가도 여자가 안붙는 날이 없었다.
그 말은 즉슨, 내가 전정국을 알고 난 후부터는 여자친구가
오랫동안 없는 모습은 본 적이 거의 없었다.
물론 지나친 갈대같은 그 마음때문에 헤어지는 건 많이 봤어도,
결국에는 다 전정국이 차는 입장이었다.





그런 전정국을 보는 내 입장에서는,
내가 저런 애를 왜 좋아할까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난 이미 어떤 남자가 있어도 머릿속에는
전정국을 떠올리며 시간을 보냈다.
뭐 나 좋다고 오는 사람들한테도
그전에 확실히 선을 그었다.
너무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그럼 아까 그 상황은 뭐였을까.
왜 전정국은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자인 나랑
그것도 자신 집에서 술을 마시고, 자고 가라는 얘기를 했을까.
전정국은 별 생각 없이 했을 말이었다 하더라도,
짝사랑하는 입장의 내가 그 말을 듣게 되면
혼자서 온갖가지 생각을 다 하게된다.








만약 니가 정말 내 가슴에 비수를 꽂는다면
날 여자로 생각하지 않는 거겠지.
만약 니가 정말 형용조차 불가능한 쓰레기라면
그냥 하룻밤 상대로 지나가는 날 정한 건 아닐까?





아니야, 그래도 전정국은 그냥 날 여자로 생각하지 않는거야.













별 지랄같은 생각들을 다 해놓고 결국 답은 정해져있었다.

전정국은 아닐거야.
 
사랑하는 사람을 나쁜 쪽으로 몰고 가면 내 가슴이 아프니까.








그렇게 처음부터 정해져있던 답을 들고 
어지러운 머릿속을 다시 한번 크게 휘저었다.
이제는 뇌가 제기능을 하지 못 할 만큼 아무 생각이 안들었다.















똑똑똑-



"이여주, 자?"











김태형이 내 방 문을 두드리며 말했다.









"아직...안자 왜?"

"잠깐만 들어가도 돼?"

"어 응, 들어오셔."













오빠가 내 방 문을 열고 들어왔다.














"갑자기 왜?"











"아니 그냥 잠이 안와서, 넌 뭐하나 하고 와봤지."





오빠는 그냥 심심해서 봤다는 투로 말하며,
내 책상 모서리에 기대었다.































이여주 집에 도착하자마자 초인종을 누르고 기다렸다.
5초가 5시간같이 느껴졌다.

이여주가 암호를 대라고 말했고,
그 순간 다행히 빨리 집에 왔구나 하고 안심했다.














집에 들어오고 나서도 오늘 너랑 이 집에 단둘이 있는다는
생각에 다른 이상한 생각이 아닌, 그냥 그 자체로 좋았다.

















난 씻고 방에 들어가서 누웠다.
이여주 향이 나는 것 같아서 방을 둘러보려다가
숙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그냥 침대에 누웠다.

그러고나서도 계속 옆방에 있을 니 생각에 마음대로 숨도
제대로 못쉬는 기분이었다. 혹시나 자는데 깨울까봐,
모서리란 모서리들에 있는 물건들을 떨어뜨리기 전에
미리 다 한곳으로 모아뒀다.










아까 남사친 집에서 왔다고 했지.




난 고개를 이여주가 있는 방 방향으로 돌리며 생각했다.


대체 얼마나 친한 사이길래 집에서 단 둘이 술을 마셨을까.
온갖 이여주에 대한 생각들이 머릿속을 비집고 들어왔다.















우린 내가 바로 들어왔을때 했던 대화가 끝이었다.


난 이여주가 있는 방으로 걸어가서 노트를 했다.


혹시나 자는 데 깰까봐 더 조심히.
































"근데 오빠, 오빠는 김석진오빠랑 어떻게 친해졌어?"

"아 원래 같은 동네에 살았어, 나 엄청 철없을때 형이 많이
도와줬거든."

"헐 김석진 그런 모습도 있었어?"

"지금 좀 모지리같아서 그렇지 속은 순해 저 형."







"그나저나 넌 뭐하느라 아직 안잤어?"/ "근데 오빠 왜 아직 안잤어?"



우린 동시에 서로를 향해 같은 질문을 했다.



















'난 니생각하느라.' / '자꾸 전정국이 생각나서.'














그 같은 질문 속, 너와 나의 대답은 달랐다.



































































photo


ㄴ 전 왜 이렇게 글을 구구절절하게 쓸까요









구독, 별점, 댓글, 응원하기 꼭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