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ạn trai cũ của tôi đang can thiệp

16. Vỏ kẹo cao su


W. 말랑이래요



"범규야 취했어?"

살살 범규의 등을 토닥이며 물어봤다. 대답도 못하고 고개만 느릿하게 끄덕이던 범규가 눈을 감은 채로 내 어깨에 몸을 기댔다. 어욱 술 냄새

"누구야 이렇게 많이 먹인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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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뭘 쳐다보는데. 나 아님"

"그럼 나겠냐?"

"아니 최범규 혼자!.. 잘 받아마신걸 어쩌라고"


어휴 그럼 그렇지. 최수빈이 수진이 뒤로 슬쩍 숨었다. 그렇다고 그 큰 덩치가 가려지겠냐고. 수진이는 종이컵에 따라진 술을 마신 뒤 나에게 물었다.


"진짜 범규 어떡해? 많이 취한 거 아냐?"

"일단 범규 자는 것 같으니까 조용히 마시자"


그렇게 강제 asmr로 술을 마시기 시작한 우리는 조금씩 알딸딸 해질 쯤 더이상 마시면 좆될 것 같기에 뒷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널부러진 수빈이와 범규를 한쪽으로 치우고(?) 열심히 뒷정리와 환기를 시킨 수진이와 나는 살금살금 문쪽으로 걸어갔다.

그 때 누군가 내 발목을 붙잡는 탓에 앞으로 세게 넘어질 뻔 한 걸 수진이가 기적적으로 막아줬다.


"아 씨입-!....."


아니야 소리지르면 다 끝나는 거야 여주야.. 그래 잘 참았어. 육성으로 소리 지를 뻔 한걸 참고 날 잡은 새끼가 누군가 쳐다봤는데 다름 아닌 범규였다.

곧바로 쭈그려 앉아 범규의 상태를 살폈다. 많이 취했나? 엎드려있는 범규를 토닥이며 일으키려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였다.


"범규야 일어나봐 침대 가서 자 침대 가서"

"싫어..."

"싫어?.. 알았어 속은 괜찮아?"

"아니..."

"나 이제 숙소로 돌아가야돼 범규야"


술 취한 사람과 대화가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상대는 범규였다. 우리 범규 때문에 대가리 박살 날 뻔 했지만 취한 모습도 처음 보고 이렇게 귀여운 얼굴로 변한 건 오랜만이기 때문에 헤헤 웃으며 범규의 머리를 쓰다듬으니 뒤에서 지켜보던 수진이가 혀를 쯧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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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좋냐?"

"야 너도 연애해. 최수빈 어떠냐? 약간 바보 온달 같기는 한데 나쁘지 않ㅇ,"

"싫거든?"

"오케이 확인"

"얼른 와 곧 해 뜨게 생겼다"


수진이의 말에 창 밖을 보니 정말로 해가 뜰 기세였다. 안 돼 우리 이대로 들키면 안되지! 쓰다듬던 범규의 머리를 정리해준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또다시 칭얼거리는 범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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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가 자꾸-"

"아 깜짝아.. 범규야 나 진짜 가야돼 응?"

"가지말지.."

아 존나 귀엽게 최범규 하 참 나. 나 혼자 헤헤 거리고 웃으니 결국 수진이가 내 팔을 이끌고 숙소를 빠져나왔다.

우리 숙소로 돌아와 대충 씻고 누우니 밖에서 교관들이 분주히 돌아다니는 소리가 들렸다. 진짜 하마터면 들킬 뻔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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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똥강아지들 없어서 심심해 죽는 줄 알았잖아"


"설마 똥강아지가 우리?"


"응 너네"

학교로 돌아가는 버스에서 곯아떨어진 우리는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를 반겨주는 연준 오빠를 보고 헛웃음을 쳤다. 저 오빠는 정말 우리한테 진심이라니까?

제일 힘이 센 연준 오빠가 우리의 짐을 내려주는 걸 도와준 뒤 밥이나 먹자며 근처 상가에 데려갔다. 한참을 잤던 우리라 배가 고픈 건 다들 똑같았는지 허기진 배를 채우고 있는데 우리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말하는 오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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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그래도 용캐 경주로 안 찾아오고 얌전히 저희 기다렸네요?"

"나 고삼인거 까먹었냐? 야자했지"

"오늘은 야자 안 해요?"

"나 너네 빠돌인거 모르냐? 빼먹었지"

범규의 질문에 당연하다는 듯이 대답한 연준 오빠가 얼른 먹으라며 재촉했다. 그에 수빈이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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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형 라임 쌉오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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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