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16 : 왜 그랬어?

갯벌 체험이 끝나고, 축축한 옷 대신 여벌 옷으로 갈아입었다.

숙소에 돌아가는 동안 입을 꾹 다물고 있었다.
아직도 아까 전 일 때문에 어색하다.
고작 손 잠깐 잡은 거 가지고...

밀물과 썰물이 있는지라 오래 못 해 돌아와서도 해가 떠 있었다.
이 상태로 꼼짝 없이 숙소에 갇혀 있어야 한다.


"몰래 나갈까..."


하루종일 릴스만 보다보니 질려서 혼자 중얼거렸다.


"쌤한테 말할게."


뭔 귀가 저렇게 밝아.
안 나갈 거라고 한 후 상혁을 등지고 누웠다.

... 너무 조용하다.
들리는 거라고는 상혁이 게임하는 소리 뿐이다.


"어제 왜 내 머리 쓰다듬었어?"


"... 몰라."


상혁을 슬쩍 봤다.
상혁은 귀가 서서히 붉어지고 있었다.


"Lose!"


상혁이 하고 있던 게임에서 졌다는 효과음이 들렸다.
잠깐 얘기한 거 때문에 진 건 아니겠지?
워낙 게임에 진심인 애라 괜히 눈치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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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저녁 시간이 다가왔다. 오늘은 호텔 뷔페에서 먹는 거였다. 나는 하늘의 방문 앞에서 하늘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야."


"악!!"


뒤에서 누군가 내 어깨에 손을 올리며 놀래켰다. 뒤를 돌아보니 태산이 있었다.


"뭐하냐?"


"구하늘이랑 같이 먹을려고?"


"그게 아니면 내가 여기 왜 있겠냐?"


"그럼 난 상혁이랑 먹어야겠네."


태산은 우리 방 쪽으로 갔다.

바보 한태산. 이미 이상혁은 엘레베이터 앞에 있는데.

철컥-


"어 태리야?"


"오늘 같이 먹고 싶어서. 한태산은 이상혁이랑 먹는데."


"그래!"


우리는 바로 수다를 떨기 시작하며 뷔페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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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린아 감 다 잃었다 진짜...

Truyện phổ biến với fan của Ri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