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모음

50 : 🚙

덜컹덜컹

길도 제대로 만들어있지 않은 흙길을 한 차가 지나친다.
오가는 차라고는 트럭 몇 대밖에 없는 이 바닷가 시골에, 한 여자아이가 왔다.


예지 : 도대체 언제 도착해?


부모님 : 조금만 더 가면 돼.


예지는 하염없이 창 밖만 바라봤다.
윤슬이 빛나는 바다는 예지가 여태 본 바다 중에 가장 아름다웠다.

그리고 자전거 한 대가 지나쳤다
한 남자가 교복을 입은 채로 늦었다는 듯
급하게 페달을 굴리고 있었다.


'일찍일찍 다니지.'


예지는 혀를 끌끌 찼다.

그 아이가 자신의 모든 여름에 나타날 줄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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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된다면 정식 연재 예정인데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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