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M:Voice Mail(Korean Ver.) - 아이유
나는 서둘러 너의 뒤를 쫓아가 너에게 얘기했다.
“미안해.이젠 안 그럴게.그러니까 그렇게 가지마…”
너는 나의 사과를 받아줬다.하지만 너와 잠깐이었지만 어색한 시간이 있었지만 금방 다시 예전 처럼 지냈다.
그렇게 우리는 짧지만은 긴 시간을 붙어다녔다.물론 네가 지연 선배를 만나는 날은 만나지 못했다.그리고 그게 거의 매일이었고….붙어다녔지만,붙어다녔다고 말하기에는 조금 애매했지만…
그 해 겨울,첫 눈이 내렸다.난 너와 함께 첫눈을 보고싶어 너에게 연락을 했다.
-“시간있어?나랑 눈 구경하러 갈래?”
-“미안.나 누나 만나기로 했어.”
-“그럼…저녁에 잠깐이라도 만나면 안돼?”
-“알았어.”
너의 답장을 받고 나는 널 만날 저녁만을 기다렸다.
-“나와.집 앞이야.”
그리고 난 너의 연락을 받자마자 겉옷을 걸치고 1층으로 내려갔다.
너는 날 기다리며 떨어지는 눈을 그저 바라보고 있었다.

“왔어?”
“응.”
너와 나는 눈을 맞으며 근처 공원에서 산책을 하며 이런저런 야기를 했다.그러다 보니 벌써 한 시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너는 날 데려다 주겠다고 했다.
나의 집으로 향하기 뉘해 네가 발을 돌렸을 때 나는 너에게 마지막으로 고백을 하였다.
“좋아해.”

“하…이제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어?”
너는 지친다는 말투로 내게 되물었다.
“마지막이야.마지막으로 너한테 하는 고백이야.”

“…가자.춥다.”
“…
나는 왜 안돼?
나,너가 선배 좋아한 것 만큼 오래는 아니지만,그래도,나도 너 꽤 오래 좋아했어.너도 알잖아.”

“…우린 친구잖아.나 내가 아끼는 친구 잃기 싫어.”
“…”
“얼른 가자.”
“됐어,너 혼자가.”
나는 그대로 너를 지나쳐 갔고,네가 날 붙잡아 주길 원했다.하지만 잠시 뒤를 돌아봤을 땐 넌 이미 저 멀리까지 가고있었다.
“전정국…진짜 너무하네…(중얼)”
그 일 이후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너를 보는게 두려워 학교는 휴학을 했다.하지만 난,휴학기에도 내내 니 생각만 했고,너의 연락을 기다렸다.
그런데 오는 연락이라고는 온통 술자리 약속이나 잡는 연락들 뿐,너의 연락은 한통도 오지 않았다.
너에게 난,겨우 그 정도의 사람이구나…
.
.
.
휴학을 하고 매일을 울며 지내다,친구들과 약속이 잡혀 학교 근처 카페로 갔다.그런데 우연인지 운명인지 카페에서 나오는 널 마주쳤고,그리고 그 옆에는 다정히 너의 팔짱을 끼고 있는 선배가 보였다.
“아,안녕하세요.”
선배랑 난 동아리가 같아 얼굴만 아는사이였기에 선배에게 인사를 건넸다.
“응~아,너 정국이 친구랬지?”
“아…네.”
“그럼 우리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내 남친친구면 나랑도 친하게 지내면 좋을 것 같아서.”
남친…예상은 했지만 선배의 입에서 나오는 남친이라는 단어는 내 심장을 더욱 후벼팠고,이내 가슴이 아려왔다.

“아,누나~”
“왜~”
넌 그 때 그 일 이후로도 아무렇지 않나보다.저렇게 자기 여친한테 앙탈 까지 부리는 걸 보면…
“저,약속이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
“응~잘가~”
나는 너를 뒤로하고 카페로 들어가려 했지만,차마 카페에서 친구들과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수다떨며 놀 자신이 없었다.
-“나 일이 생겨서 오늘 못 갈 것 같아.미안.”
친구들에게 연락을 하고 그 난 집으로 향했고,나는 그냥 하염없이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그렇게 너는 내 기억의 서랍 깊숙한곳에 첫사랑이라는 수식어로 저장이 되었다.그리고 난 이제 영영 그 기억의 파일을 꺼내지 않으리라 다짐 했다.
첫 사랑의 기억 THE END
새드 엔딩 죄송함돠….그리고 다음 편 예고를 하자면은…사극 입니다!!헤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