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껏 꾸미고 공원으로 나간 난 청자켓에 청바지를 입은 태형을 보고 또 반하고 말았다. 정말 이건 나만 봐야 할 조각상인데. 괜히 밖에서 보자고 했나? 나와 눈이 마주친 태형의 입술은 퉁퉁 부어있었다.
“미안 자기야 내가 오해했어!”
“자긴 내 말보다 친구 말을 더 믿고..”
아잉 자기 보고 시펐는데 자긴 나 안 보고 싶었쩌여?
정말 내가 생각해도 더러운 애교를 부렸는데 은근히 좋아하는 것 같던 태형은 됐다 라고 하며 날 안아주었다. 졸라 귀엽네 이건 나만 소장해야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