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둘러대자.. ]
「 최연준이 내 남자친구라고
말한 날 」
“ 으ㅏ어ㅜㅜㅠ 왜 하필
이 타이밍 이야.. ”
“ 너 방에 숨어있을까? ”
“ 일단 그렇게 해,..
들키면 어쩔 수 없는거지. ”
“ 알겠어. ”
그렇게 최연준 이 내
방에 숨었다.
나는 조마조마 했지만
친척들이 집에 오고 나서
눈치도 못챈 것 같고, 내 방에
들어가던 조카 들도 다 커서
공부하느라 못 왔던거다.
진짜 다행이다 라고 생각 될때,
최연준이 방에서 나왔다.
배고파서,.. 그것 때문에
들켜버렸다,...
하도 결혼 언제 하냐, 남자친구는
있냐,.. 이랬는데 나이스 타이밍!
“ 제 남자친구 에요..ㅎㅎ ”
“ 어머, 잘생겼다 ~ ”
“ 그래서 언제 결혼하는데? ”
“ 결혼은 아직...ㅎㅎ ”
그때 최연준이 대답 했다.

“ 결혼은 당장 할 수 있는데요, 여주가
바빠서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요 ㅠ
내년 쯤 할것 같아요. ”
‘ ??????????? ’
“ 아이고, 여주 부럽네~
잘생긴 남자친구 있어서 ”
“ 이제 이 그림에 아이 둘만 있으면
되는거네~ “
“ 네..? 아..ㅎㅎ ”
“ 우리 여주 남자친구
동네방네 소문 내야겄어~
자랑 하고 다녀야지~ ”
“ 아이,.. 결혼하면 소문 좀
내주세요..ㅎㅎ ”
식은땀이 줄줄 났다,.
하 진짜 미쳐버리겠네..
제사만 다 끝나면
최연준 이랑 뭐 할지 생각이나
해 봐야겠다,..
“ 하하,.. 왜 이렇게 식은
땀이 날까,.. 저 샤워 좀... ”
“ 어~ 그래 다녀와 ”
샤워를 다 하고 나니
친척들은 다 갔다,
숨 막혀서 죽는 줄 알았다.
“ 최연주우운!!!!!! ”
“ 왜? ”
“ 결혼 어쩔거야 ㅠㅠ
하지도 못할 거 왜 말해서 ㅠ ”
“ 뭐 어때 결혼 하면 되는거지. ”
“ 하,.. 쉽겠지.. 그래
너무 쉬워.. ”
“ 나 진심이다? ”
“ 진심이고 나발이고!! ”
그 순간,
최연준이 훅 들어왔다
나와 최연준의 거리는
5cm 도 안되게 밀착 되었다.
“ 뭐해..? ”
“ 볼 빨개지는 것 봐 ㅋㅋ ”
내 볼은 점점 딸기 처럼
붉어졌다.
점점...
“ 아니,.. 니가 그러는데
안 그러겠어..? ”
“ 입이라도 맞추려는 셈 이야? ”
“ 그렇다면..? ”
“ ??? ”
“ ㅋㅋ 아 귀엽다. ”
“ 다 컸다, 애 취급 하지마. ”
“ 아직도 애기 같은데 뭐. ”
언제부터 이렇게
능글맞은 성격이 된거야..
적응 안되게,..
“ 이제 그만 하자,
나 좀 쉬게. ”
“ 잘거면, 저기 손님 방에 가서 자. ”
“ 싫은데, 너 침대에서 잘껀데. ”
“ 그래~ 내가 손님 방 가서 잘게~ ”
“ 그냥 가지마, 나랑 같이 자. ”
“ 어차피 핸드폰 볼거라
시끄러워서 잠도 못 잘 텐데. ”
“ 아, 괜찮아 괜찮아,
방으로 가실게요~ “
그렇게 최연준 손에
질질 끌려갔다.
남녀가 한 방에서 같이
한 이불을 덮고 자는건,..
그냥 모든 걸 다 놓았다고
봐야하는 걸까?

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