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많은 처음을 주었잖아

1화)너만 있으면 돼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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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규. 나 아이스크림!”


“니가 사 먹어.”


“사 줘”


“돈 없는데?”


“거짓말! 너 아까 매점에서 과자 먹었잖아“


“그건 내 돈으로 내가 사먹은 거고. 너 아이스크림 사줄 돈은 없어“


“치사해”


유안이 입을 삐죽 내밀자 범규가 피식 웃었다.



“…알았어, 사줄게. 무슨맛 먹고싶은데?”


“으음.. 딸기!!“


”기다려봐“


그러고는 편의점으로 들어가 여주가 좋아하는 딸기 아이스크림을 사 왔다.


“자“


“헤헤 역시 내 남편!!”


“미쳤나봐 누가 너랑 결혼해,,”


“너!”


“아, 싫다고ㅋㅋㅋㅋㅋㅋ”


범규는 그렇게 웃으며 여주의 머리를 헝클어뜨렸다.


“아!! 머리 망가졌잖아!!”


“원래 그랬는데 뭘“


“야 최범규!!”


유안이 씩씩거리며 범규의 팔을 때리자 범규는 아프지도 않은지 웃기만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

유안이 볼을 빵빵하게 부풀렸다.


“왜, 또 뭐“


“아이스크림 안 줄 거야”


“누가 달래?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사줬는데”


“진짜 너..(쒸익쒸익)”


유안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걸어가자 범규가 느긋하게 뒤를 따라갔다.


그러다 문득, 유안이 걸음을 멈췄다.


“최범규.”


“왜“


“먹어 볼래?”

유안이 딸기 아이스크림을 범규 쪽으로 내밀었다.


“뭐야, 안 준다며”


“내가 먹다가 남으면 주려고 했거든?”


“어어, 그러세요“


범규는 어이없다는 듯 웃더니 유안이 내민 아이스크림을 한입 베어 물었다.


“맛있네”


“그치!!“


“근데”


“응?”


“너 먹던 거잖아“


“……어?”


“간접 키스네?”

범규는 고개를 약간 기울이고 유안의 반응을 기다렸다.


“미쳤어??”

범규의 예상처럼 유안의 얼굴이 순식간에 빨개졌다.


“야아아!! 너 지금 뱉어!!”


“이미 삼켰는데?”


“최범규 진짜아아!!”


범규는 유안을 피해 도망치면서도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범규는 알고 있었다.

유안이 자신에게 얼마나 쉽게 넘어오는지.


그리고 자신 역시 유안에게는 얼마나 약한 사람인지.



—

1화인뎅.. 어때여..? 갠차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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