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ốn mùa
phía sau 17


(소정시점)

예원이가 잠시 집을 나가더니 울면서 돌아왔다


김소정
후...

또 무슨일이 있던 거겠지..?

상처는 예원이가 받는데... 예원이가 힘든데..

오늘은 나도 힘들었다..

그냥...같이 울고 싶었다...

언니로써.. 그러면 안되지만...

예원이를 도와줘야 하지만...

오늘은 그게 안됐다..

예원이가 자살시도를 하려고 했다는 것부터...

예원이의 이야기는 다 무섭고, 슬펐다...

언니로써... 너무 미안했다..

한참을 예원이를 꼭 안아주고 같이 흐느꼈다

*


김예원
후...


김소정
진정....끄읍... 됐어..?


김예원
... ㅎ.. 응....


김예원
언니도 힘들겠다...


김예원
나 먼저 방에... 갈게..


김소정
.... 응

쿵--

나는 소파에 드러누웠다


김소정
하.... 미치겠다..

동생들 일인데... 내가 너무 힘드네....


김소정
후.....

....


김소정
아...

머리가 아파왔다..

마치 누가 조이는 듯한... 그런 느낌이었다


김소정
으.....


김소정
.... 아파...

어쩌지..?

어릴때부터 예원이와 다르게 아픈 적이 잘 없어서.. 이무것도 몰랐다..


김소정
읍.....


김소정
깨질 것 같아....


김소정
하아...

무슨 약이지...?

예원이한테.. 묻고 싶지 않았다...

힘든 애한테 더 걱정을 끼치고 싶지는 않으니까....


김소정
하.......

터질 것 같았다....

소파에 기대서 조금 버텼다..

갑자기 숨이 가빠졌다..


김소정
하아... 하...

내가... 왜...

왜.....


김소정
머리 아파...


김소정
어지럽고....


김소정
미치겠다...

나 진짜... 왜 이러는 거야...


김소정
으우...


김소정
이제는 속까지 울렁거려...


김소정
하아...

철푸덕-


김소정
흐으...

다리에 힘까지 풀려버렸다

어느새... 정신이 몽롱해지는것을 느꼈다...


김소정
갑자기 왜...


김소정
눈 앞이 흐릿해지지....?

주변의 사물들이 흐릿해져

정확한 형체를 볼 수가 없었다


김소정
으으...

정신은 더 아득해져만 갔고

난 정신을 차리려 했지만....

쿵--

결국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다

*

어... 여긴...

병원인데...


김소정
으...


김예원
어, 언니 일어났어?


김소정
예원이...?


김예원
응응 몸은 괜찮아?


김소정
어...

나... 왜 여깄지...?


김소정
예원아...


김예원
응?


김소정
언니가 왜 병원에 있어?


김예원
언니...


김예원
쓰러졌어....


김소정
....

아...

결국....

또 예원이 걱정만 시켰네....


김예원
언니...


김소정
응?


김예원
아프면 아프다고....


김예원
슬프면 슬프다고...


김예원
힘들면 힘들다고...


김예원
얘기해 줘....


김소정
....


김예원
속으로만 끙끙 앓지 말고...


김예원
난 언니가...


김예원
숨기는 게 더 싫어...


김소정
.... ㅎ


김소정
알겠어...


김소정
언니도 얘기할 테니까...


김소정
너도 그러면 얘기하는 거다?


김예원
응....

나는 예원이를 꼭 안아주었다

예원아...

나 걱정해줘서 고맙고...

내 동생이어서 고마워...

정말 사랑해....

behind 17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