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ôi là bác sĩ và...
Tập 75 "Tôi là bác sĩ, và..."




김태형
우리 여주도 안전벨트 메고, 손!


김여주
푸흐, 진짜


김태형
얼른 여기 손손


김여주
아이고, 알았네요ㅎ


자기 한 손을 내밀며, 여주에게 손을 잡아달라 하는 태형이었다.

어쩌면, 그들이 차에 탈때마다 하는, 그런 자연스러운 행동일지도.



김태형
우리 여보는 저녁에 먹고 싶은거 없어요?


김여주
뭐든지 다 좋아, 딱히 막 땡기는건 없네ㅎ


김태형
그래도, 밥 잘 먹으니까 살 것 같다. 우리 여주


김태형
아주 열무랑 딱풀이가 엄마 너무 오랫동안 괴롭혔어


그랬다.

평소 임산부들과는 다르게 일찍 시작해서는

더 심하게, 더 오래 입덧을 한 것이었다.

여주도 여주대로 힘들었지만, 옆에서 태형도 마음고생을 꽤 했던 거고.

그래서, 이제는 딱히 막 땡기는 것이 없어도 잘 먹어주는 여주에 그저 고마운 태형이었다.



김여주
아 맞다, 오빠


김태형
응, 우리 여주


김여주
이따가 장 보고 시간 남으면, 우리 부모님 보러 잠깐 다녀올 수 있어?


김여주
아, 시간이 빠듯하려나..


김태형
뭐가 문제야, 가야지


김태형
어머님, 아버님께 먼저 들리자


김태형
늦어지면 전정국한테 부탁하든가 하지 뭐.


김태형
생각해보니까 요즘에 찾아뵙질 못했네..


김여주
아니 그냥... 어제 꿈에 나오기도 하고 그래서


김여주
잘 계시는지만 보려고 그래, 자주 안가도 괜찮어ㅎ


김태형
안돼, 안괜찮어


김태형
내가 안 괜찮으니까 더 자주 갈거야, 어머님 아버님 뵈러


김여주
쪽) 고마워.. 내가 많이 사랑해, 내 남편ㅎ


김태형
내가 우리 여주 더 사랑하지, 우리 서윤이랑 열무랑 딱풀이도.


김태형
내가 더 많이 사랑해, 우리 공주님들하고 왕자님.




김태형
오랜만이네...



김여주
여깄다...ㅎ


김태형
어머님, 아버님, 저희 왔어요ㅎ


김여주
할머니, 나 왔네


김태형
너무 오랜만에 찾아왔죠.. 죄송해요...ㅎ


김태형
우리 여주 데리고 자주 올게요


김여주
괜찮다니까 그러네


김여주
그나저나 다들 잘 지내고 있었지...ㅎ


김여주
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는데, 그러니까 꿈에 나와서 매번 그런얘기 하지 말고


김태형
무슨 얘기 하셨었어?


김여주
그냥.. 잘 지내라고ㅎ


김태형
아...


김태형
우리 여주, 잘 지내고 있어요. 너무 걱정 마셔요ㅎ


김태형
우리 여주도, 서윤이도. 뱃속에 있는 열무랑 딱풀이도


김태형
다 제가 잘 챙겨 줄게요ㅎ


김태형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처럼


김태형
우리여주 안 힘들게, 행복하게만 해 줄게요


김여주
뭐야 진짜...ㅎ


김태형
쪽) 사랑해, 내 여보


김여주
나도...ㅎ


김여주
아, 차에 좀 가 있어


김여주
나 엄마 아빠한테 할말 있는데...


김태형
알았어, 천천히 와


김태형
가볼게요, 자주 올게요...ㅎ


그렇게 태형이 가고, 홀로 남은 여주.

하고 싶었던 말을 하나씩 꺼내보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