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ôi là công chúa của nhà v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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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녀3

그거 들었어? 여주 공주가 지혁 왕자님을 울렸대!!

시녀1

대박, 그거 진짜야?

솔직히 여주 공주가 예쁘다, 예쁘다 하는데 솔직히 내 눈엔 별로거든?

아니 이쁜 건 맞는데, 그냥 예쁘기만 하고 매력은 없어. 진짜 그냥 예쁘기만 해, 그거 진짜 별로거든-

시녀들은 이때다 싶어 여주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그들도 이유는 잘 모르지만 애니를 제외한 시녀들은 여주 공주를 좋아하지 않았다, 아니 싫어함에 가까웠다

시녀2

그럼 여주 공주는 사형 당하려나..?

시녀1

서..설마...

시녀3

모르지~ 7년 전에도 공주 처형식이 있었잖아? 이번에도 그러지 않으리란 법은 없지-

애니(시녀)

(버럭-)야!!이 몹쓸 것아!!!

동료 시녀들의 대화를 들은 애니는 화를 내며 그들 쪽으로 걸어갔다

애니(시녀)

(저벅저벅-)넌 꼭 여주 공주님이 사형이라도 당했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얘기하네?!!

시녀3

왕궁 안에서도 소문이 자자해, 그냥 넘기기엔 큰일이잖아? 감히 왕자님을 울리다니..어쩌려고 그런 짓을-

애니(시녀)

너희가 여주 공주님 별로 안 좋아하는거 알아, 그런데 뒤에서 이런 말들은 옮기지 말아줄래? 여주 공주님이 얼마나 노력하시는지 알지도 못하는 것들이!!

시녀3

아니, 말이 너무 심한거 아냐? 솔직히 여주 공주는 너 말고 다 안좋아하는 거 너도 알고 있으면서. 그 공주,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진 못할걸?? 감히 왕자님을 울렸으니 말이야-

애니(시녀)

너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시녀1

태형 왕자님께서 여기로 오시고 계셔!! 아직 청소가 덜 됐던데 보이는 곳부터 얼른 끝내자!

시녀3

그것 봐, 누가봐도 여주 공주 때문에 온 거잖아?

애니(시녀)

(..공주님...)

애니는 부엌을 나와 여주의 방으로 다급히 뛰어갔다

시녀2

애니!? 어디가!!

여주의 방문 앞에는 태형과 나이트 둘이 막 문을 열려고 하고 있었다

태형(셋째왕자) image

태형(셋째왕자)

(드륵-)야, 똥개

애니(시녀)

(불쑥-)고..공주님은 아무런 잘못이 없으세요!! 그때 제가 실수로 유리잔을 깨뜨리는 바람에...

애니가 다급히 태형의 앞을 막아서며 말했다

애니(시녀)

저 때문에 일어난 일이에요...!! 그래서 그런 일이..저를 죽여주세요..!

여주

(..애니...?)

태형(셋째왕자) image

태형(셋째왕자)

(..얜 뭐야? 갑자기 불쑥 튀어나와선)

태형은 살짝 인상을 찡그렸다

나이트1

(스릉-)왕자님, 제가 죽이겠습니다

인상을 티 나게 찌푸린 나이트들 중 하나가 말했다

애니(시녀)

공주님..공주님을 모시게 되어서 정말 행복했어요...

애니(시녀)

정말..영광이었어요

여주

애니..?

애니(시녀)

공주님께서 모든 일에 열심히 임하는 모습, 저는 다 알아요..죽어서도 전 언제나 공주님을 응원할게요

애니는 쏟아지는 눈물을 닦으며 여주를 향해 웃어보였다

나이트가 검을 높이 들었다

정호석(학자) image

정호석(학자)

폐하...저 역시 소문을 들었습니다만 여주 공주님의 잘못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는 게..

김남준(왕) image

김남준(왕)

소문?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정호석(학자) image

정호석(학자)

(..해코지하려는 게 아닌가...?)

정호석(학자) image

정호석(학자)

...그럼 여주 공주님은 왜 부르시는 겁니까?

김남준(왕) image

김남준(왕)

(씨익-)내가 명령했으니까

정호석(학자) image

정호석(학자)

명령..이요?

정호석(학자) image

정호석(학자)

(아, 선물 이야기인가?)

난 또...여주 공주님한테 무슨 일 생기는 줄 알고 걱정했네..

김남준(왕) image

김남준(왕)

(그 아인 무슨말을 할까..내심 기대가 되는군-)

나는..왜 이렇게 기쁜 것이냐

애니(시녀)

(꾹-)....

태형(셋째왕자) image

태형(셋째왕자)

..풉, 푸하하하하!!

애니(시녀)

...?

태형(셋째왕자) image

태형(셋째왕자)

(키득키득)너 뭐하냐?

태형은 검을 높게 든 나이트를 제지했다

애니(시녀)

...어라..?

태형(셋째왕자) image

태형(셋째왕자)

야 똥개, 얘 죽일까 살릴까?

여주

(..당연한걸 왜 묻냐? 넌 아주 사람목숨이 장난이지?;;)

태형(셋째왕자) image

태형(셋째왕자)

(씨익-)오빠 해봐

옆에 서있던 나이트들은 모두 자신들의 귀를 의심했다

나이트2

(와..왕자님이 지금 뭐라고 하신 거야...?;;)

그러거나 말거나, 태형은 웃으면서 협박했다

태형(셋째왕자) image

태형(셋째왕자)

오빠하면 살려주고, 아님 죽이고ㅎ

여주

(..이 자식이 이제는 사람 목숨 가지고...!!)

너는 장난이겠지만 나랑 애니는 아니라고!!;;;

태형(셋째왕자) image

태형(셋째왕자)

싫으면 그냥 죽이지 뭐-

태형이 나이트를 막아서던 팔을 내렸고, 나이트가 검을 빼들었다

(스릉-척,)

애니(시녀)

...(덜덜)

여주

...

진짜, 이런 장난 못하게 흠씬 때려주고 싶다

여주

오..

태형의 입꼬리가 눈에 띄게 올라갔다

여주

..오빠

태형(셋째왕자) image

태형(셋째왕자)

(방긋)진작 말하면 좋잖아? 좋아, 넌 살려줄게

여주

(..정말, 그깟 호칭이 뭐라고;;)

태형(셋째왕자) image

태형(셋째왕자)

이럴려고 온 건 아니고, 아부지가 너 오래!!

여주

저..저를요?

여주

(...저 높은 단상에서 나를 내려다보는 게 아주 거만하기 그지없구만;;)

저 삐딱한 자세, 누가 봐도 허세이지만 쟤는 허세가 아니다

개차반은 센 척하는게 아니라 진짜로 세니까 말이다

김남준(왕) image

김남준(왕)

그래서 생각은 해봤냐?

여주

네..?

설명을 좀 하고말해 이 자식아!!

여주

(앞뒤 다 자르고 말하면 내가 어떻게 알아듣냐고!!;;)

지혁이를 울린 것 때문에 불렀다면..날 포박해서 데려왔을 테니 아니고-

여주

(..도저히 모르겠다;;)

날 보다못한 개차반이 표정을 굳히며 말했다

김남준(왕) image

김남준(왕)

내가 선물 생각해 놓으라고 했잖아, 왕명 무시하냐?

여주

(..그거 왕명이었어요?;;;)

김남준(왕) image

김남준(왕)

선물 말할래, 사형 당할래?

..말한다 이 개차반아

음..퓨리어스 한 방울?

이미 섭취해서...필요는 없고,

지금보다 더 많은 책을 보고싶다. 내가 지식을 얻을 유일한 방법이었으니까..

공주들과 교류를 가져보고 싶기도 하고..지민이의 소식도 알고싶다

하지만, 난 우리 개차반에게 '고민'이라는 걸 알게 해줄테다!!

여주

아버님, 보배식 때 기억나시나요?

김남준(왕) image

김남준(왕)

그래, 그 얘긴 왜 하는거지?

여주

그날 아버님을 위해 왕비님들과 공주들이 선물을 준비했었지요? 아버님께서 기뻐하시길 바라며 고민하고 고민해서 준비해온 것들이죠

여주

(방긋-)아버님께서 제게 선물을 주고 싶으시다면 제가 어떤 걸 좋아할지 맞춰보세요

김남준(왕) image

김남준(왕)

지금 내가 선물을 고르라는 거냐?

여주

아버님께서 주시는 선물이라면 저는 어떤 것이라도 행복할 것이어요ㅎ

김남준(왕) image

김남준(왕)

(피식-)당돌하군

김남준(왕) image

김남준(왕)

그래, 한번 골라보겠다. 재미있군

음..퓨리어스나 보석을 좋아하려나

김남준(왕) image

김남준(왕)

(아니야, 분명 그것보다 더 좋아하고 특별한 선물이 있을 터-)

그러고 보니..평소에 그런 말들을 했었지

'소녀는 아바마마를 뵈어 하늘을 날 듯 기뻐요!!'

'폐하를 이렇게 먼 발치에서라도 뵐수 있다는 사실이 제겐 가장 큰 선물이고 행복이어요'

김남준(왕) image

김남준(왕)

(날 볼수 있어서 행복하다던가, 내가 좋다 같은...)

남준이 피식 웃었다

김남준(왕) image

김남준(왕)

네게 줄 선물을 정했다

여주

(왠지 자기가 더 들뜬 것 같은데..)

김남준(왕) image

김남준(왕)

나와 함께 바깥나들이를 가자꾸나

-Epilogue-

태형이 여주의 방에 찾아가기 30분쯤 전, 훈련장을 먼저 찾은 나이트 제 9대대장 태형이 근처에 있던 나이트 둘에게 말했다

태형(셋째왕자) image

태형(셋째왕자)

너희들, 나 따라와

나이트1

어디로 가시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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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셋째왕자)

여주한테 갈 거야

나이트1

(제법 예쁨을 받는다 싶더니..왕자님을 울렸으니 이젠 그것도 여기서 끝이겠네)

나이트2

(속닥)죽이는 건 네가 해라, 피보는 거 싫다

나이트1

(속닥)뭐? 아씨, 니가 해

마력을 활성화 중이던 태형이 나이트들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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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셋째왕자)

(갸웃)죽여? 누구를?

나이트2

음? 여주 공주 죽이려던 거 아니었습니까?

갑자기 태형의 분위기가 변했고, 주변의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어릴 때에는 철부지 어린아이였지만 무력에 관한 천재에 성년식도 끝마친 18살의 태형은 그때랑은 달리 위압감부터가 엄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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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셋째왕자)

죽이긴 누굴 죽여? 너 맞을래?

나이트2

ㅈ..죄송합니다

나이트는 자신이 잘못한 게 뭔지는 몰랐지만 태형의 기에 눌려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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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셋째왕자)

헛소리하면 죽는다 진짜?

나이트1

..예 왕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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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셋째왕자)

기록의 관에 갈 거야, 가서 아무도 죽이지 마. 내가 무슨 명령을 내리던 그건 다 장난이니까 너넨 시늉만 하고

기록의 관은 여주가 머물고 있는 곳이다

나이트1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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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셋째왕자)

아씨, 알았어 몰랐어? 적어도 기록의 관 내에서는 내가 죽이라고 해도 죽이지 말고 시늉만 하라고. 척 말이야, 그런 척

나이트1

(..그러니까 지금 나이트를 그냥 겁주기용으로 데려간단 거 아냐?;;)

나이트2

(...나이트가 이런 식으로 사용된 적이 있었나;;)

두 나이트는 기분이 나빠졌다. 무려 고려의 나이트를 겨우 그런 용도로 데려간다니

태형(셋째왕자) image

태형(셋째왕자)

네네 내가 보너스 줄게, 100%

태형 역시 그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그만큼의 대가를 제안했다

파격적인 보너스에 두 나이트는 마음이 조금 풀렸다. 조금 귀찮은 일 하고 100% 보너스 받는 건 정말 남는 장사이니까

나이트1

(화색)역시 대대장님은 통이 크십니다

나이트2

..그런데 저희는 진짜 왜 데려가시는 겁니까? 보너스까지 줘가면서...

태형(셋째왕자) image

태형(셋째왕자)

(씨익-)그런게 있어

태형이 우쭐대며 말했다

태형(셋째왕자) image

태형(셋째왕자)

너네, '오빠'라는 단어 알아?

나이트1

..오빠요?

나이트2

들어본 것 같기도 합니다...오라버니랑 비슷한 단어였는데..

나이트1

잘 쓰이지 않는 단어인데, 그건 왜 물으십니까? 무슨 연관성이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태형(셋째왕자) image

태형(셋째왕자)

(씨익-)와보면 알아